검찰조사 마친 김복만 교육감
검찰조사 마친 김복만 교육감
  • 양희은 기자
  • 승인 2014.12.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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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이 지난 19일 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검찰 조사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정동석 기자
“2010년 지방선거 회계건 질문에 모두 소명했다”

김복만 울산교육감(사진)이 지난 18일 검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김 교육감은 지난 19일 오전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자청,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운을 뗐다.

그는 “2007년과 2010년 선거와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았다. 조사에 충실히 응했고 소명할 건 소명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검찰에서 발표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김 교육감은 “2010년 교육감 선거 당시 캠프 내 회계 관련 부분을 재확인하는 수준이었다”고 말해 일각에서 추측하고 있는 지난 6·4지방선거와의 연관성을 일축했다.

당시 선거에서 김 교육감의 친동생과 선거참모가 선거운동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회계책임자가 선거비용 서류를 허위작성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김 교육감은 “학교시설단에 관해서도 질문이 있었지만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며 지난 6월 불거진 학교시설공사 비리사건 연루 의혹을 경계했다.

김복만 교육감은 지난 18일 16시간에 걸쳐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양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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