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 대한 투자 아직 늦지 않았다
안전에 대한 투자 아직 늦지 않았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7.3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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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도시 울산에는 여러 가지 내세울 게 정말 많다.

울산이 공업화가 되지 않았다면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는 울산 12경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세종실록지리지에 울산8경이 나오는 것으로 역사적으로도 증명된다 하겠다. 현재에는 이런 명승지가 울산 시민과 근로자들의 마음과 몸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보전을 나름대로 잘하고 있다.

현재 울산의 경제적인 성장과 발전,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제력은 울산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에서 나온 것은 자명하다 할 것이다.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울산 기업체의 제조업이 오늘도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여 국내외로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현장의 생산 근로자, 관리자, 경영자가 기업 운영의 기본 철학으로 무사고, 무질병, 무공해의 3무를 적극 실천함에 따른 좋은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안전환경 관계자의 역할은 금액으로 환산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울산에 소재하고 있는 자동차 및 조선의 전통적인 수출 산업은 수출 5위권내에 있고 특히 2개의 정유회사 및 울산석유화학공단의 생산 증대에 힘입어 올 상반기 국내 석유제품 수출액은 자동차, 반도체 등 전통적인 수출 주력제품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석유제품 수출액 순위는 반도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선박류 등에 이어 5위에 그쳤었다. 이러한 석유화학공장은 대규모 시설 투자와 복잡한 설비를 운전, 유지보수 할 수 있는 인력이 함께 지속적으로 제공되어야 가능하다. 사업장의 다수는 현재의 매출액 증가가 생산성 증대와 기술력 제고로 이루어졌고 앞으로도 기업의 변화와 도전으로 지속될 것이다.

우리 공단에서는 2008년도의 산업재해예방 기조로 3대 다발재해 추락, 협착, 전도재해에 대해 전사적으로 추진 전개하여 2012년까지 재해 50%감소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6월 29일에서 7월 2일 사이에 개최한 제18회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에서 안전보건 서울선언서(Seoul Declaration on Safety and Health at Work : 정부, 사업주, 근로자 등 사회 각 주체가 안전하고 쾌적한 지구촌 일터를 만드는 데 앞장 설 것을 다짐한 선언)가 실천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사업장에 서비스를 할 것이며, 사업주께서는 무엇보다도 일터의 근로자들이 다치거나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셔야 하고, 근로자도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보호구 착용 등 안전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도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사업장 재해감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만 현장에서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함께 재해예방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간다면 산업재해는 확실히 줄어들 것입니다.

/최성락 차장 한국산업안전공단 울산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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