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 경주유치위 전체회의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 경주유치위 전체회의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4.12.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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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촉구 ‘대정부건의문’ 채택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를 경주에 유치하기 위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원해연 경주유치위원회 전체회의’가 17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8월 25일에 출범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원해연 경주유치위원회는 수차례에 걸친 컨퍼런스, 설명회 및 대내외 홍보 등을 비롯한 범시민 서명운동 등을 전개함으로써 원해연 경주유치에 대한 범시민 공감대 형성과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이날 개최된 회의에서는 그 동안의 각 분과별 활동내용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발표하고, 앞으로 ‘원해연’을 경주에 유치하기 위한 활동방향 및 추진전략을 세우는 것을 주요 골자로 토의형태로 진행됐다.

또한 원해연 경주유치를 촉구하는 ‘대정부건의문’을 채택해 빠른 시일 내에 30만 경주시민의 염원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국내 원전의 지리적 중심지이자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의 핵심인 경주시야말로 원자력해체산업의 잠재능력이 갖춰진 도시”라며 원해연 경주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하고, “경주시민은 물론 300만 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경상북도의 저력을 보여주자”며 경북의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권영길 시의장은 “원자력해체산업의 장기적이고 효율적인 발전을 위해 한수원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원자력 관련 핵심 시설들이 소재한 경주유치는 필연으로 정부의 공정한 선정기준을 요구했다”며 “경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원해연 경주유치 찬성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모습에서 원해연 경주유치의 밝은 내일을 보았다”고 밝혔다.

경주=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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