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공동기술개발사업’
‘부품소재공동기술개발사업’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7.3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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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분야 2개 과제 선정
지역 부품산업에 국비 등 146억 투입 연구 수행

지식경제부 주관 2008년 부품소재공동기술개발사업과 관련, 울산 지역에서는 2개 연구과제가 선정, 수행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재)울산산업진흥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혁신센터(단장 최정식)가 지식경제부 주관 ‘2008년도 부품소재공동기술개발사업’에 자동차 ‘차체’와 ‘샤시’ 등 2개 연구 과제를 지역기업체의 컨소시엄으로 응모,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컨소시엄 참여 업체는 사업비 146억1천만원(국비 108억7천만원, 참여기업 37억4천만원)과 연구인력 120여명을 투입,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본격 연구개발에 들어간다.

선정된 과제는 ‘공정단축 복합신공법 적용 알루미늄 차세대 서브프레임 모듈 개발’(샤시 분야)로, 동희산업 총괄 주관으로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6개 업체와 5개 대학 및 연구기관이 컨소시엄을 형성 참여한다.

또한 ‘레이저 용접기술을 적용한 고강성, 고안전 차량용 차체개발’(차체분야)로 현대자동차 총괄주관으로 세원정공, SIS, 성우하이텍 등 6개 업체, 3개 대학, 3개 연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 연구개발에 나선다.

‘샤시분야’는 차량의 경량화를 극대화하여 연비 절감, 가속성 등의 차량 성능을 증가시키며, 디자인을 자유롭게 해 완성차 경쟁력에 핵심기술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차체분야’는 차체의 접합을 기존의 점용접에서 레이저 용접을 적용함으로써 설계를 자유롭게 하고, 접합 면적이 넓어져서 고안전 차체개발에 대한 원천 기술을 제공하게 되며 개발차량의 충돌시험을 통한 고안전성을 검증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앞으로 이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차체 접합시 기존 점용접 공법에서 레이저 용접 공법을 적용함에 따라 높은 생산성과 원가절감 그리고 고강성 차체개발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한 무역수지 개선효과는 과제 종료 후(2013년) 약 1천244억원(년)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과제 종료 3년(2015년)후에는 5천800억원(년) 이상의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품소재공동기술개발사업은 국내 부품·소재산업을 세계적 공급기지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세계적 조달 참여가 유망하고, 부품· 소재 및 타 분야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제고에 긴요한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편 자동차부품혁신센터는 올해 총 21건(580억원 규모)의 국가 연구 과제를 추진, 울산지역 자동차 분야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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