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흘째 불볕 더위
울산 사흘째 불볕 더위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8.07.3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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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5.1℃ 올들어 최고 기록
사흘째 폭염 특보가 발효된 울산지역의 한낮 최고기온은 30일 전국 최고인 35.1도를 나타내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4분 기온은 35.1도를 기록해 지난 7일 35도를 넘어서 올해 최고기온을 갱신했다.

울산지역은 지난 28일 34.2도, 29일 34.9도를 기록하는 등 사흘 연속 34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28일 오후 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내려진데 이어 30일 오전 5시부터 폭염경보로 대체 발령중이다.

또 29일과 30일 아침 최저기온이 25.9도와 25.2도를 나타내 이틀 연속으로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이날 무더운 날씨 속에서 남구 공단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기도 했다.

울산기상대는 “영남권 일대에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상대는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지겠으며 주말께 비가 온 뒤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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