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숲 가꾸기 부산물 독거노인·저소득에 제공
경북 경주시 숲 가꾸기 사업에서 나온 부산물을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공급해 땔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땔감 지원은 외동읍 개곡리 일원 숲 가꾸기 사업 현장에서 나온 부산물 6t을 인근 입실, 석계리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독거노인 등 자력으로 땔감을 구할 수 없는 저소득층 3가구에 운반 지원하여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숲 가꾸기 사업은 우량목재 생산을 유도해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국가자원으로 육성하고, 경관적으로 아름다운 숲을 만들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부산물 처리로 산불·수해 등 재해발생 사전 예방효과와 동시에 사랑의 땔감나누기를 병행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동회 경주시 산림과장은 “숲 가꾸기 사업 부산물을 활용하여 땔감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하므로 서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땔감 나누기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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