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각 공조 독도문제로‘요동’
한미일 3각 공조 독도문제로‘요동’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7.3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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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가 주요 외교목표로 강조해 온 한·미·일 3각 공조가 독도문제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일본 정부가 중등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으면서 한·일관계가 급속히 냉각됐고 `쇠고기 파동’을 거치면서 삐걱거리던 한미관계도 미국 지명위원회가 한국령으로 명시됐던 독도를 최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하면서 또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일본 및 미국과의 양자관계가 흔들리면서 한.미.일 3각 공조는 언감생심인 형국이다.

이 같은 상황은 1999년 출범했던 한·미·일 3자간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가 2003년 중단됐던 사례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당시 TCOG 중단의 핵심 요인도 역사문제로 인한 한.일 간 갈등 때문이었다.

새 정부는 당초 참여정부에서 중단됐던 한·미·일 3각 공조를 복원해 북핵문제 등에 있어 면밀히 대처해 나간다는 전략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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