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승복 주무관 ‘행정의 달인’
부산 장승복 주무관 ‘행정의 달인’
  • 김종창 기자
  • 승인 2014.11.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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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지 활용사업 추진 성과
부산시 창조도시본부 장승복(47·시설 6급·사진) 주무관이 안전행정부의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 지역개발분야 달인에 선정됐다.

장 주무관은 동료들 사이에서 ‘하야리아 짱’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도심내 군부지를 활용한 지역개발 전문가로 인정받은 인물이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장 주무관은 지난 2000년부터 10년간 부산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캠프 하야리아(Camp Hialeah) 부지를 활용한 부산시민공원 조성 업무를 맡아 추진해왔다.

또 구 인쇄창 부지, 15 헌병대 부지, 유솜(USOM) 부지 등 시역내 군부대 부지를 활용한 지역개발사업을 담당하기도 했다.

시민공원 조성 사업의 국비 지원 근거가 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안)’ 제정의 주역이기도 하다.

그는 지역의원 등을 설득, ‘2004. 12월 국회에 상정해 ‘2006.3월에 제정·공포한 주역으로 이 법이 제정됨에 따라 하야리아 부지매입비 2천990억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특히 국방부가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 차질을 들어 부지처분 협약 체결을 미루자 지속적인 협상과 끈질긴 노력으로 2008년 1월 마침내 협약 체결을 끌어내 공원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밖에 ‘군부대 이전 적지(100여㎡) 활용방안 기본 방침’을 수립해 시역내 군부대 이전 적지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행정의 달인은 안전행정부가 각 분야에서 열정과 능력을 발휘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지방공무원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2011년부터 매년 행정의 달인 20여명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부산=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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