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中시안 의료관광 설명
부산, 中시안 의료관광 설명
  • 김종창 기자
  • 승인 2014.11.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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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의료기관 15곳 참여 관광객 유치활동
부산시가 체류형 의료관광도시 부산 구현의 일환으로 중국 시안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설명회에 나선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시안에서 의료기관, 여행업체, 미용업체, 언론사, 산시성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부산의 의료관광 인프라 소개와 해외환자 유치활동을 함께하는 의료관광 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의료관광 설명회는 한-중 FTA의 실질적 타결에 따른 경제효과 거양을 위한 서병수 부산시장의 중국 주요도시 시장개척 순방과 연계해서 이뤄지는 행사이다.

부산대를 비롯한 4개 대학병원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피부과, 산부인과, 불임치료 등의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한의원을 포함한 15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직접적으로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모션에 나선다.

행사기간 중에 부산시는 산시성 정부와 상호 의료분야 발전에 협력하고 교류를 더욱 확대하는 내용을 기초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부산의 주요 대학병원들도 시안시 대형병원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 중이며, 부산의 이룸여성병원과 시안시의 천륜불임병원은 시험관시술 환자 송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최근 중국의 1가구 2자녀 허용정책에 따라 출산인구가 급증하고 있는데 착안해 중국 부유층 임산부 유치를 위해 ▲2015년 지역 선도 의료기술 과제 국비 확보 ▲전문 에이전시 육성(임산부 1인 유치시-50만원 인센티브 지원 등) ▲전문 통역 돌보미 인력풀 확보 ▲출산·불임 관련 의료기관 국제인증(JCI) 추진 및 지원 ▲국가별 산후조리 문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개발 ▲해외 출산박람회 등 부유층 임산부 유치 마케팅 활동 전개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선6기 공약사항인 ‘체류형 의료관광도시 부산’ 구현 및 ‘2020년 의료관광객 20만명 유치로 아시아 3대 의료관광 도시’ 진입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출산·산후조리·불임 치료 해외환자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부산=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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