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문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뤄진 1시·군 1문화원 설립 독려에 맞춰 1964년 12월 30일 개원했다.
현재 1천100여명의 회원과 향토문화연구소, 서라벌풍물단, 경주전통연보존회, 수희다회 등 4개의 부설단체가 있다.
오는 20일 11시에 경주문화원 뜰에서‘경주문화인의 다짐’글을 새긴 기념비 제막식을 가진 뒤 서라벌문화회관에서 문화원 50주년 특별기획전시 개막식을 갖는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경주지역 문화예술 대표 작고작가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되며, 문화원 관계자와 문화강좌 수강생 작품 등 100여점이 출품된다.
이어 개원 50주년 기념식에서는 경주문화인의 다짐 선포, ‘경주문화원 50년사’ 헌정과 문화원 발전 유공자 표창과 문화강좌 수강생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김기조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경주문화원의 역량이 곧 지역문화 예술발전의 근간이 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숱한 역경과 변혁 보람과 영광의 역사 5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봄으로써 새 문화 창조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경주=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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