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위해 총선서도 지지받아야”
“안정 위해 총선서도 지지받아야”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1.0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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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인, 한나라당 협조 요청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일 “2008년은 모든 것을 다 털어버리고 새롭게 출발해야 할 것”이라면서 “기쁨은 잠시였고, 두려운 마음을 사실 갖고 있다. 앞으로 5년을 잘한다고 하는 것은 저 혼자서 될 수는 결코 없다”고 한나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당선인은 염참동 당사에서 열린 한나라당 신년인사회에 참석, “기본적으로 당과 힘을 모아서 우리가 5년을 국민이 기대하는 그런 국정을 이뤄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540만표를 더 많이 받았다고 하는 것은 정말 국민에게 감사할 일”이라면서 “그런 지지가 4월 총선에도 이뤄져 국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국민들로부터의 지지를 또 한번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수위 기간에서부터 짧은 몇 달 사이에 우리가 국민에게 가능성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면서 “그래야 한나라당에 대해 국정도 안정되게 운영되도록 지지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당선인은 “우리 당은 이제 한 단계 뛰어넘는 그런 당운영을 하리라고 본다”면서 “어느 누구도 당당하게 밝은 표정으로 나와야지, 뒤에 숨어서 수군수군 대는 것은 이제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그래 가지고는 발전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밝은 마음으로 가슴을 열고 당을 중심으로 해서 나갈 때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태안의 자원봉사를 예로 들면서 “봉사하는데는 무슨 전라도, 경상도 그런 것이 없다. 젊은이, 나이 드신 분 구분도 없고, 계보도 없고, 계파도 없었다”면서 “뒤에서 수군수군대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고 거듭 지적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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