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부, 말레이 할랄시장 유효기간 1년?2년 확대
우리 농식품 진출 길 넓혔다
농림축산부, 말레이 할랄시장 유효기간 1년?2년 확대
우리 농식품 진출 길 넓혔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4.11.10 2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말레이시아= 20억 인구, 700조원 규모의 할랄시장에 우리 농식품의 진출 기회가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슬람 할랄식품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달 30일 한국이슬람중앙회(KMF)와 협의를 거쳐 말레이시아 할랄인증 유효기간을 현재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할랄인증 유효기간 연장(1년 → 2년)으로 매년 인증 갱신을 받아야 하는 농 식품 수출업체의 비용부담이 완화돼 우리 업체의 할랄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할랄(Halal)이란 아랍어로 ‘신이 허용한 것’이란 의미로, 이슬람 율법상 무슬림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을 총칭하는 말이다.

이는 지난 8월 12일 개최됐던 제6차 무역투자회의 후속조치로 당시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세계 인구의 29%(약 20억명)를 차지하는 6천500억달러 규모의 할랄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할랄인증 지원 계획을 밝혔다.

그간 농식품부는 농식품 수출업체의 할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이슬람중앙회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말레이시아 정부 인증기관인 JAKIM과 한국이슬람중앙회간의 할랄인증 동등성을 추진해왔다.

또한 2012년부터 농식품 수출업체에 인증 등록비 일부를 지원해 120여개 수출업체가 할랄 인증을 받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라면·김치·음료 등 할랄인증 식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됐다.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료(KMF)는 품목당 50만원으로 품목 추가시 30만원씩 추가되며, 매년 인증 갱신시마다 부과된다.

말레이시아 할랄인증을 희망하는 농식품 수출업체는 한국이슬람중앙회 홈페이지(www.koreaislam.org/홈페이지→ 할랄 → 할랄 공지사항)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한국이슬람중앙회는 서류검토 및 현장실사를 실시해 인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말레이시아 할랄인증 유효기간 연장 조치로 농식품 수출업체가 더욱 활발하게 할랄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말레이시아 뿐만 아니라 동남아 제1의 할랄식품 시장인 인도네시아와도 한국할랄중앙회와 인도네시아 이슬람 할랄인증기관인 LPPOM-MUI간 동등성 인증을 추진 중으로 앞으로 우리 농식품의 할랄시장 진출 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할랄인증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aT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안프레스>

▲ 저 푸른 초원위에- 북한 젊은이들의 연애 방식과 지점은 시간의 변화와 발전에 따라 변화되고있다. 길림신문

* 영상으로 담은 북한 서민 실생활 공개

-도쿄서 ‘북한 본모습의 사람들’ 상영

일본= 북한의 억압된 사회에서 씩씩하게 사는 서민의 모습을 주민이 목숨을 걸고 촬영한 ‘북한 본모습의 사람들’이 15일부터 도쿄 시부야구 마루야마쵸의 시부야 시네마베라에서 상영된다. 아시아영화사 대표 박병양(朴炳陽)씨가 탈북자 지원 관계자로부터 받은 장시간 영상을 함께 기획·원안·프로듀스했다.

촬영은 2000년 중반 무렵 함경남도 고원, 평안남도 덕천 주변, 평안북도 부근. 14·5시간 정도의 수록을 30분으로 다시 편집했다. 박씨는 “일본이나 한국에서도 북한의 체제를 지원·용인하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슬픔과 위기감을 느낀다. 북한의 실정을 직시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동시 상영은 북한 건국 40주년을 축하하는 대대적인 퍼레이드나 평양 시민에 의한 독재자 숭배 모습을 객관적으로 전하는 ‘김일성 퍼레이드’. 28일까지 2주간 한정.

논평가 미우라 코타로(三浦小太郞, 북한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 사무국장)씨는 “이 두 가지 영상이 교차하는 곳에 우리는 현대사의 한 비극과 그 비극을 견뎌내며 미래를 향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고 감상을 말했다.

<민단신문>

*유방암 치료 돌파구 찾을까… 유방암 환자 1800명 대상 실험

바다수세미 성분 복용후 ‘생명연장 효과’

-최대 5개월 생존기간 연장 “새로운 치료법 될 수 있을 것”

뉴질랜드= 바다수세미에서 채취한 성분으로 제조한 약물이 매우 공격적인 타입의 유방암에 걸린 여성 환자의 생명을 5개월 가까이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 1천8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실험을 두차례 진행했으며 에리불린(eribulin)이 이들의 생존 기간을 2개월 이상 늘린 사실을 확인했다.

실험 참가자 중 가장 상태가 크게 호전된 것은 트리플-음성 유방암이 어느 정도 진행ㅐ 치료 방법이 매우 제한적인 환자들이었다.

에리불린은 이 환자들의 생존 기간을 5개월 가까이 연장했으며, 완치가 어려운 또 다른 타입의 유방암인 HER2 음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2개월 이상 연장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실험에 사용된 약물은 당초 검정강변해면(Halichondria okadai)이라는 바다식물에서 채취한 것이었으나 현재는 실험실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영국 리즈 대학의 크리스 트웰브스 교수는 연구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트웰브스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전이성의 트리플-음성 유방암을 앓고 있는 여성들의 생존 기간을 크게 연장할 수 있음을 확신시켜 주었으며 HER2 음성 유방암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유방암을 앓고 있는 여성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크게 개선되었음에도 영국에서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은 매년 1만1천600여명에 이른다.

트웰브스 교수는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유방암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리버풀에서 열린 영국 국립 암 연구소의 암 학회에서 발표됐다.

영국 암 연구소의 마틴 레드윅 박사는 에리불린이 암 환자들에게 새 희망을 제시했다며 “이들의 연구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며 기존의 치료법이 효력을 나타내지 않아 아주 적은 치료법밖에 남지 않은 이들에게 시간을 더 벌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레드윅 박사는 “한참 진행된 유방암은 치료가 매우 어려운데 이번 연구 결과는 새로운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해줬다”며 “에리불린이 완치의 방법은 아니지만 유방암 환자들에게 매우 귀중한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굿데이>

* ‘사할린 국적확인 소송, 의미와 과제’ 토론

-과거사 청산·동포사회 정책법안 마련

▲ 지난 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사할린 국적확인 소송의 의미와 향후과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러시아= 지난 5일 한국 국회의원 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사할린 국적확인 소송의 의미와 향후 과제’라는 내용으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6월 19일, 사할린 무국적 동포의 한국 국적을 인정한 판결에 대해, 판결의 의미를 살리는 동시에 일제하 사할린 등 강제동원과 관련한 과거사 청산의 현실을 짚어보고, 동포들에 대한 정책 및 입법과제를 모색해보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KIN,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전해철 의원 공동주최로 개최됐다.

발제는 국적확인소송 주심 변호사인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윤지영 변호사,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한혜인 연구원, KIN(지구촌동포연대) 이은영 활동가가 맡았다.

토론에는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조경희 교수, 사할린희망캠페인 청년분과 박인규 위원장, 법무부 국적과 김진성 사무관, 외교부 동북아역사TF 김정한 참사관이 참여했다고 지구촌동포연대 관계자가 밝혔다.

<새고려신문>

*뉴질랜드, 열에 넷은 ‘무자녀 부부’

-23년 만에 전체비중 35→40% 지속적 증가추세

뉴질랜드=뉴질랜드 통계청은 최근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 없는 부부의 수가 크게 늘어나 국내 가족 중 큰 비중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추세는 1991년부터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실시된 가족과 가정에 대한 인구조사 결과(Census QuickStats)에 따르면 현재 뉴질랜드에는 110만 가구의 가족이 살고 있다. 통계청은 모든 형태의 가족중 자녀 없는 부부는 전체의 40%를 차지했으며 이 수치는 1991년 35%에서 계속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자녀를 둔 부부는 여전히 가장 흔한 형태의 가족이지만 이들의 비율을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2006년부터 자녀 없는 부부의 수는 급격하게 늘어나 자녀가 있는 부부의 2배에 가까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말보로는 자녀 없는 부부의 비율이 절반을 넘긴 유일한 지역(53.2%)으로 나타나 노인층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 지역의 특성을 반영했다.

편부모 가정은 2006년과 비슷한 18% 가량이었다. 뉴질랜드 150만 가구의 가정 중 3분의 2가량은 한 가족만을 포함하고 있으며 둘 이상의 가족이 함께 사는 경우는 3%를 조금 넘는 데에 그쳤다.

2013년 실시된 가족과 가정에 대한 인구조사 결과는 다른 형태의 가정과 이러한 가족에 속해 있는 사람들의 특성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굿데이>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