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에서는 2001년부터 정부 주도의 관리에서 벗어나 어업인 스스로 공동체를 결성하고 자체규약을 정해 수산자원 관리 및 어업질서유지 등을 실천하는 자율관리어업을 육성해 오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전국 1천39개(경북 107, 경주시 8) 공동체 6만7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자율관리어업의 성공적인 정착 및 어업인 참여의식 고취를 위해 매년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충북 단양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와 함께 자율관리어업의 발전에 공헌한 자을 발굴 및 포상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2명, 장관 표창 22명 등 총 27명에 대해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 중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개인으로는 유일하게 이흥식 위원장이 수상하게 된 것이다.
이흥식 위원장은 2008년 10월부터 나정2리 어촌계장 겸 자율관리공동체 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월성원전 온배수 피해보상금 분배 갈등을 원만히 해결해 마을공동체 구성원 간 결속 강화에 기여했으며 인공어초 투하, 전복먹이어장 조성, 해적생물 구제, 수산종묘 방류사업 등 국고보조사업을 추진하여 마을어장 생산력 증대 및 어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경주=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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