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號 ‘힘찬 출항’
창조경제號 ‘힘찬 출항’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4.10.3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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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동력 발굴·육성, 5개 분과 9대 시책 추진...12월 센터장 공개 채용
▲ 30일 울산시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울산광역시 창조경제협의회 위촉식 및 전체회의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동석 기자

울산의 신성장 동력 발굴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창조경제협의회’가 출범했다.

울산시는 30일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김기현 시장, 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창조경제협의회 출범식’과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행사는 위원 위촉장 수여, 창조경제 주요시책 보고,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 및 운영 계획 설명,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창조경제협의회는 이태성 경제부시장(당연직), 최원준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창조경제 관련 전문가 4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정기회의는 매분기 1회, 분과회의는 필요한 경우 수시로 개최된다.

조직은 협의회 아래 창조경제 실현의 중심 역할을 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두고 세부 업무를 추진하는 ▲창조경제기획 ▲ICT융복합 ▲동북아 오일허브 ▲미래에너지 ▲문화관광서비스 등 5개 분과로 이뤄졌다.

주요 기능은 ▲지역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자문 ▲창조경제 관련 민관협력 방안 ▲창조경제 기반조성 및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을 맡는다.

또 ▲울산 창조경제 관련 추진상황 및 성과 점검 ▲창조경제 관련 민간 의견 수렴 및 대정부 정책 건의 등을 추진한다.

김기현 시장은 출범식에서 “창조경제협의회는 작게는 울산시가 추진하는 창조경제의 컨트롤 타워지만 크게는 전후 50년 한국경제의 중심이었던 울산이라는 도시의 운명을 바꾸는 시대의 개척자라 생각한다”며 “울산의 미래와 한국 경제의 희망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동북아 경제 허브 창조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하는 창조경제 추진 시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시책은 창조도시 울산의 창조경제 기반조성, 창조경제 혁신역량 강화, 투자유치 활성화로 창조경제 실현 가속화, 울산산업의 근간인 주력산업 핵심역량 강화, 혁신과 융합을 통한 산업역량 업그레이드 등 9대 전략으로 짜였다.

한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남구 무거동 울산벤처빌딩에 개소한다. 운영은 (재)울산경제진흥원 소프트웨어지원센터가 맡고 12월 중에 센터장을 공개채용할 계획이다.

센터 인력은 공개채용이나 공무원 파견 등 10명 내외로 구성하고 내년 1월 말 개소할 예정이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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