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소비=투자
소득-소비=투자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7.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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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공식은 소득은 높이고 소비는 줄이고
사람들은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무나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을 이해하고, 그 시스템을 만들고 그리고 그 시스템을 적용하여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위 부자대열에 합류한 사람이나 서적들을 통해 간접 경험한 바에 따르면 부자가 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부자들은 돈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 돈을 사랑하고 부자들을 동경하고 존경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부자라는 단어는 긍정적인 느낌보다는 부정적인 느낌을 많이 주는 것 같다.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되어갈까? 지금 언론지상에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하여 정부여당에서 세제개편안이 나오면서 벌어지는 논란은 비단 이 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선동적인 구호와 주장에 합리적이고 차분한 토론과 여론 형성을 아예 송두리째 막아버린다. 소위 2%를 위한 정책이라고 아예 부정하고 만다. ?

부자들은 부자가 되는 시스템을 이해하고 있다. 부자가 되는 시스템은 ‘소득-소비=투자’라는 것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알고 있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부자가 되는 사람들은 소득을 높이는 데 남다른 노력을 한다. 주위에서 부자가 된 사람들을 한 번 지켜보면 그들은 정말 열심히 일한다. 밤이 새는 줄도 모르고 일을 한다. 부자가 되는 첫 번째 방법은 열정적으로 일에 임하는 것이다. 급여생활자들은 이런 말을 하면 자괴감에 빠지곤 한다. 급여를 받기 때문에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소득이 향상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완전히 틀린 생각이다. 물론 1~2년은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하고 공부를 해도 급여가 오르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4~5년 이상을 몸을 바쳐 일을 하여 성과를 내고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보라. 소득이 보통의 직장 동료들에 비해서 두 배는 오를 수도 있고 또 다른 기회가 찾아 올 수도 있다.

부자가 된 사람들은 무척 아껴 쓴다. 아껴 쓰기도 하지만 저축을 참 많이 한다. 아무리 많이 벌어도 번 돈을 다 써버리면 돈은 남아 있지 않게 된다. 요즘은 소비의 시대다. 교육비, 차량유지비, 외식비, 통신비, 피복비, 품위유지비, 건강보조식품비 등 써야 할 곳이 너무 많다. 소득보다도 오히려 소비 때문에 부자가 못 되는 경우가 많다. 이웃집 백만장자를 쓴 토마스 스텐리 박사는 부자들을 연구한 끝에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세 가지로 정리를 했다. 첫째, 절약. 둘째, 절약. 셋째, 절약. 부자가 되는 방법은 첫째도, 둘째도, 세째도 절약이라는 것이다.

부자가 되는 방법을 절약이라고 하니까 많은 사람들은 부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는다. 구두쇠, 자린고비,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 등.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다. 부자가 되기를 포기 하든지 아니면 절약을 하든지 결정을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까지나 절약하면서 허리띠를 졸라 맬 수는 없다. 보콕 교수는 그의 소비라는 저서에서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쓰고 있다. 우리는 소비를 통해서만 존재를 한다는 것이다.

소비를 필수소비와 여유소비로 나누어 보자. 필수소비는 의식주에 해당하는 소비를 말한다. 고등학교나 대학교 등 학창시절에 소비하는 형태를 말한다. 여유소비는 자동차, 외식, 건강유지비 등 여유로운 삶을 위해서 하는 소비를 말한다. 필수소비는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을 통해서 하고, 여유소비는 자산소득에서 나오는 소득으로 소비를 해보자. 소비를 필수소비와 여유소비로 구분하여 이러한 소비 시스템을 만들면 주어진 환경 하에서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한국재무설계 부산지점 fems2ksi@koreaf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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