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구청장·군수협의회 때 수수료 단일화 시행을 의결, 내년 1월부터 구·군 음식물 쓰레기 수수료가 단일화된다.
이는 구·군별 수수료 편차에 따른 일부 지역 주민 반발을 없앤다는 차원에서 단일화를 추진하면서 주민 부담률을 올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자치구·군별로 다르게 책정된 ‘음식물 쓰레기 수수료’가 내년부터 단일화되면서 지금보다 대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수수료가 가장 비싼 동래구를 기준으로 삼아 나머지 기초지자체의 배출 수수료를 올려 모든 구·군의 수수료를 단일화할 방침이다.
기장군의 단독주택 수수료는 5ℓ 기준으로 150원인데 반해 동래구는 400원으로 2.6배 차이가 나는 등 16개 구·군별로 편차가 크다.
이를 위해 서구와 기장군 등 6개 구·군이 수수료 단일화를 위한 관련 조례 개정안을 지난달 이미 입법예고했고, 나머지 10개 구도 11월까지 조례를 개정,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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