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센터 경주 유치 설명회 열려
원전해체센터 경주 유치 설명회 열려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4.10.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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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 시민에 적극협조 당부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경주유치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는 27일 오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경주 시민의 이해 증진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원전해체센터 경주유치 설명회’가 열렸다.

원전해체센터 경주유치 추진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경주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원전해체센터이 반드시 경주에 유치돼야 한다는 공통된 인식과 자발적 협력으로 지역 언론사 주관 및 지역 소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위덕대학교의 지원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원전해체센터 경주 유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국내의 대표적 원전지역인 경주가 방폐장 유치 이후 어떻게 발전하는가 하는 것이 국가 원자력산업의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주요한 방안이 될 것”이라며 “경주는 원자력 관련 긴밀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고, 원자력 발전, 운영, 방폐물 처분 등 원자력산업의 전주기 시설을 보유한 원자력 관련 시설의 집적지이기에 최적지”라고 원전해체센터 경주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은 “방폐장 유치로 지역발전을 기대했던 지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원전해체센터은 지역 간 대결이 아닌 경주에 건립하는 것으로 국가가 정책적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며 “원자력산업의 전주기 시설이 있는 경주에 원전해체센터을 건립하는 것이 장기적이고 효율적인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결정이 될 것”이라고 정부의 사업추진 방식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국정감사 관계로 참석치 못한 정수성 국회의원도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관련부처와 중앙정치권을 대상으로 원전해체센터 경주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경주=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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