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만 ‘다이아몬드 베이’ 취항
용호만 ‘다이아몬드 베이’ 취항
  • 김종창 기자
  • 승인 2014.10.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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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 공식 취항식
부산과 바다와 바람을 상품으로 고품격 해양관광시대를 열어 나갈 92인승급 ‘삼주 다이아몬드베이’ 럭셔리 크루즈가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부산 용호만 유람선 부두를 출발해 광안대교, 해운대, 오륙도, 이기대 등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주)삼주(회장 백승용)는 계열사인 (주)삼주에스텍에서 직접 건조한 럭셔리 크루즈 다이아몬드 베이 ‘마이다스 720(MIDAS 720)’의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난 25일 부산불꽃축제를 기점으로 취항에 들어갔다.

다이아몬드측은 다음달 10일 오전 11시 다이아몬드베이, 마이다스720 1호의 공식 취항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등 100여명의 각계 주요 인사와 초청 내빈 및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랜드오픈을 기념할 예정이다.

용호만에서 처음으로 돛을 올린 ‘마이다스 720’은 두개의 동체(쌍동선)로 이루어져 안정성이 높고 돛과 엔진으로 함께 운항이 가능한 기범선이라 바람을 이용한 세일링을 체험하기에 적격이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92인 승급의 대형 규모(72피트, 길이 22m, 폭 9.2m, 지하 1층~2층)로 스테이지와 갤러리, 미니바, 영상 시설, DJ BOX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항코스는 용호만 유람선 부두를 모항으로 주간에는 광안대교, 누리마루, 이기대를 거쳐 용호만으로 돌아오는 약 1시간 코스를 3항차, 야간에는 광안대교, 누리마루, 해운대, 오륙도, 이기대를 거쳐 용호만으로 돌아오는 약 1시간 20분 코스를 2항차 운항할 예정이다.

‘마이다스 720’은 자연 그대로의 바람을 이용해 항해하는 세일요트로 바다를 가로지르는 항해의 즐거움을 직접 느낄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해양레저의 퍼스트 클래스’로 불릴 정도로 우수한 승선감을 선사하며 일반 유람선과는 차별화된 고급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다이아몬드베이 홈페이지(www.diamondbay.co.kr)를 방문하거나 대표전화(051-200-0002)로 하면 된다. 부산=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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