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파행 마무리
동구의회 파행 마무리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07.2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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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중 임시회 열어 안건 처리키로
울산시 동구의회 박학천 의장은 28일 오후 동구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동구의회의 파행운영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부터 시작해야 할 제1차 정례회가 회기결정 조차 하지 못하고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것에 대해 주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어떤 이유에서든 1차적으로는 현 의장단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비롯된 이번 사태는 지방자치제도가 지난 1991년에 부활돼 17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지방기초의회가 성숙되지 못했다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의회는 지역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그 자치단체의 의사를 결정하고 집행기관을 감시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기초의회에 대한 지역 국회의원의 간섭을 배제하고 기초의회는 생활자치로서의 맡겨진 책무에 다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동구의회는 지난 정례회 때 처리하지 못한 안건을 다음달 중 임시회를 열어 처리키로 했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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