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전권회의 비즈니스 상담회
120개 업체 3억달러 수출상담 성과
ITU 전권회의 비즈니스 상담회
120개 업체 3억달러 수출상담 성과
  • 김종창 기자
  • 승인 2014.10.22 2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흘째를 맞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정책과 현안들에 대한 각국 대표들의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2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20∼21일 벡스코 2전시장에서 전권회의 특별행사로 ‘월드IT쇼’와 함께 개최한 ‘해외파트너사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약 3억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상담회에는 한국에서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협력사, 중소·벤처기업 등 120여개사가 참여했으며, 외국에서는 중국 2위 이통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 폴란드 2위 이통사인 오렌지폴란드, 방글라데시 1위 이통사인 그래미폰 등 총 17개국 51개 기업이 초청됐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맞춤형 1대1 상담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장에서 3천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두는 등 이번 전권회의가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교두보가 되고 있다.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미래부는 지난해 5월부터 총 6차례에 걸쳐 해외 이통사 사전 초청행사를 갖고 국내기업들의 관심 품목을 사전 조율해왔다. 이를 통해 7천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상담회는 ITU 전권회의 특별행사로 진행 중인 ‘월드 IT쇼’ 참가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를 비롯해 협력사, 중소·벤처기업 등 120여개사가 참여했다. 해외 통신사로는 중국 2위 사업자인 ‘차이나 유니콤’, 폴란드 2위 사업자 ‘오렌지폴란드’, 방글라데시 1위 사업자 ‘그래미폰’ 등 총 17개국 51개 기업이 초청됐다.

미래부는 이번 전권회의 기간 상담회 외에 각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담당 장·차관 양자면담, ICT 기업 투어 프로그램, 성공사례집 배포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유무선 통신 분야 신규 시장 발굴과 확대를 모색하는 신흥국가 및 개도국에게 국내 ICT 플랫폼과 서비스를 패키지화해 공급하는 전략으로 국내 ICT 기업 해외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전권회의 특별행사로 IBM, Cisco, SAP 등 빅데이터 관련 기업의 고위급 인사들이 빅데이터 산업의 현재와 전망을 제시하는 ‘빅데이터 월드 컨벤션’이 이틀간 일정으로 개막됐다.

행사에서는 빅데이터를 통한 이종산업의 융합 촉진, 신사업 창출, 보안 등을 논의하고 국내·외 우수 빅데이터 활용 사례 소개와 솔루션·인프라 공개 시연 행사도 진행된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Cisco, 퀄컴, 화웨이 등 국내외 주요 ICT 기업과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의 ICT 관련 신제품과 신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 ‘월드IT쇼’도 이어졌다. 부산=김종창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