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모두 변하게 한다
시간은 모두 변하게 한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4.10.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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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추억을 불현 듯 만날 때가 있다.

‘휴대폰 받는 곳’이란 박스를 보니 ‘공중전화’를 생각나게 했다. 예전에는 분명히 전화를 했지만 오늘에는 남들을 배려해 휴대전화를 받는 곳으로 바뀌었다.

공중전화로 목소리를 들었던 그곳에는 흰 칼라에 까만 교복을 입은 소녀가 보인다. 그러나 시간은 소녀를 데리고 갔다. 지금 울산박물관에서는 ‘기증, 같이 하는 가치’란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는데, 소통을 소재로 한 전화기의 이야기도 있다.

1926년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등장한 공중전화, 오랜 시간 많은 이야기를 전해준 공중전화기가 이제 우리 주변에서 사라지고 있다.

지난 시간을 보려면 박물관에 한번 가보시기를 바랍니다. 그곳에서 추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글·사진=김봉대 옹기종기도서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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