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용암분교 매각 공고
시교육청, 용암분교 매각 공고
  • 양희은 기자
  • 승인 2014.09.3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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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곳 폐교 중 임대 4곳·자체활용 8곳… 2곳은 고민 중
울산시교육청이 울주군 청량면 용암리 용암분교(폐교)를 매각한다.

시교육청은 현재 울산건설플랜트기능학원으로 임대중인 용암분교를 매각한다고 30일 공고를 냈다.

1997년 폐교한 용암분교 2층은 2009년부터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기계노조가 기능인력을 양성하는 학원으로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 말 임대 계약이 만료된다. 1층은 2010년부터 강남교육지원청이 학교 시설 유지·관리에 필요한 각종 시설 설비 개보수를 지원하는 학교시설지원센터로 자체 활용해 왔다. 매각 공고에 따르면 용암분교는 토지 3천736㎡, 건물 1천24.92㎡로 예정가격은 20억8천400여 만원이다.

이번에 매각 공고를 낸 용암분교를 포함해 울산지역 폐교는 모두 14곳이다. 14개 폐교 중 8곳은 시교육청이 자체 활용하거나 활용을 계획하고 있다.

울주군 서생면 대송분교(1993년 폐교)는 학생야영장, 울주군 두서면 두남분교(1999년 폐교)는 두남학교, 울주군 상북면 이천분교(2013년 폐교)는 학생야영장, 울주군 두서면 내와분교(1999년 폐교)는 학생교육권 내와분원으로 시교육청이 사용하고 있다.

또 울주군 범서읍 서사분교(1999년 폐교)는 들꽃학습원, 북구 신명분교(1999년 폐교)는 교육수련원, 북구 옛 송정초(1999년 폐교)는 유아교육진흥원으로 활용 중이다.

북구 무룡분교(1999년 폐교)는 북구청이 임대해 무룡운동장, 북구 동해분교(1999년 폐교)는 세계파충류체험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울주군 두서면 미호분교(1993년 폐교)는 영상제작업체가, 두서면 두북분교(1999년 폐교)는 복지기관이 임대해 쓰고 있다.

울주군 온양읍 삼광분교(1999년 폐교)와 두동초 교사 개축 기간 학생들의 수업장소로 2014년 1학기까지 쓰였던 옛 봉월초(2012년 폐교)는 시교육청이 자체활용안을 고민하고 있다. 양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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