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서 동북아문화비교·교류 학술세미나
“한-중 교류 넘어 동북아 발전 기여”
장춘서 동북아문화비교·교류 학술세미나
“한-중 교류 넘어 동북아 발전 기여”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4.09.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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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중국 장춘 남호호텔에서 동북아문화비교 및 교류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중국=지난 27일 길림성사회과학원에서 주최하고 길림대학과 길림성사회학회에서 주관한 동북아문화비교 및 교류 학술세미나가 장춘 남호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동북아문화비교 및 교류를 주제로 중한 대학교, 중국사회학회, 길림성 사회과학원, 길림대학 등 학자, 전문가, 연구원, 교수, 대학생, 연구생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길림성사회학회 회장이며 길림대학 철학사회학원 교수인 병정이 사회한 이날 세미나에서 길림성사회과학원 부원장 류아정, 한국 부산대학 교수 김성국이 각기 축사를 했다.

세미나는 세부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부분 론문 발표후 열렬한 토론이 이어졌다.

첫부분에서는 한국 서울대학교 교수 임현진이 아시아공동체 탐구, 길림성사회과학원 한국연구소 연구원 양소전인 중한 고대시조 교류와 연구, 중국소수민족작가협회 부회장인 남영전이 성씨 토템으로 보는 중한 량국간 혈연적관계, 길림일보사 문예주 주임 공보화가 중국풍과 한류: 아름다운 교향과 협주곡, 한국 동국대학교 교수 김익기가 동아세아 문화권에서의 한류를 주제로 각기 론문을 발표했다.

두번째 부분에서는 길림대학 공공외교학원 원장 류덕빈이 공공외교로부터 중한 파트너관계의 기초를 추진해야, Asian발행인 이상기가 아세아시각-아세아기자협회, 길림성사회과학원 한국연구소 부소장 담홍매가 우리에게는 어떠한 민족주의가 필요한가를 주제로 론문을 발표했다.

세번째 부분에서는 한국 부산대학교 교수 김성국이 한국과 중국문화의 융합, 길림대학 철학사회학원 부원장 전의붕이 동북아지역 사회연구의 흥기 및 연구추세, 한국고려대학 교수 김문조가세계화와 새로운 아세아주의의 모색, 길림성사회과학원 사회학소 소장 부성이 국가와 사회관계 시각의 사회관리체제 창신이란 제목으로 론문을 발표했다.

회의에 참가한 남영전은 기자에게 “중한 양국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교류가 이어져 왔고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한가족이다”고 강조하며 습근평주석이 지난 7월 한국방문시 연설한것처럼 중한 관계는 천연적인 친근감이 있고 피는 물보다 진한 깊은 우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대 임현진교수는 “아시아지역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동북아지역에서의 중한일사이의 조화방안을 탐색했으며 3국의 국가주의적 갈등을 넘기 위한 방안으로 사회문화적 교류와 협력에 대해 론의하는것은 매우 의의가 있다”고 이번 세미나의 중요한 의의를 평가했다.

길림성사회과학원은 동북아 전문고문론단을 주관, 길림성사회과학원 부원장인 류아정은 “중한 양국 전문가들이 발표한 학술연구는 중한 합작과 발전뿐만아니라 동북아 합작과 발전에도 기여가 된다”고 높이 평가했다.

<길림신문>

* 말레이, 외국인 부동산 구매가 최소 6억4천만원

-부동산 구매 문턱 높여 200만링깃 제한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주(Selangor)가 외국인 및 영주권자(PR) 그리고 외국 회사들의 부동산 구매에 대한 문턱을 크게 높였다.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를 둘러싸고 있는 슬랑오르는 말레이시아를 구성하는 13개 주 가운데 하나로, 주도는 샤알람이고 말레이시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주이며 또한 가장 부유한 주이기도 하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가이드 라인은 기본적으로 주(州) 내에서 외국인이 부동산을 구입할 때 그 최소 가격을 200만링깃(6억4천만원 가량)으로 제한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의 예산 중 발표에 따르면 외국인의 부동산 구매 제한치가 100만 링깃으로 설정됐었다.

새로운 가이드 라인에 대하여 슬랑오르 토지?광산 부서 카마룰자만 자밀(Datuk Kamarulzaman Jamil) 이사가 서명한 공고문이 8월 28일부로 배포되었으며, 그 효력은 9월 1일부터 발생한다.

새로운 가이드 라인은 주거, 상업 및 산업용 부동산을 Zone 1, 2, 3의 세 가지 지역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최소 구매 가격은 부동산이 셋 중 어떤 지역에 속하는지에 기초한다.

외국인, PR 소지자 및 외국 기업들은 Zone 1과 2에서 200만링깃 이상의 거주용 부동산의 구입만이 허락된다.

Zone 1은 페탈링(Petaling), 곰박(Gom bak), 훌루 랑앗(Hulu Langat), 세팡(Sepang), 클랑(Klang) 지역을 아우른다.

Zone 2에는 쿠알라 슬랑오(Kuala Se langor), 쿠알라 랑앗(Kuala Langat)이 있고, Zone 3에는 훌루 슬랑오(Hulu Selangor)와 사박 버르남(Sabak Bernam)이 해당된다.

상업 및 산업 부동산에 대해서는 상기 세가지 모든 지역에 대하여 300만 링깃 이상의 부동산만이 구매 허용된다.

한편 최소 구매 비용의 증가 외에도, 토지사무국은 외국인, 영주권 소지자 및 외국 회사들이 strata 및 landed strata 부동산 만을 제한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또한 부미푸트라를 위해 확보된 부동산을 구매하는 것이 금지되며, 비-부미푸트라 영역에 대해서는 전체 유닛의 10% 이상을 매입할 수 없다. 또한, 농업토지, 말레이 보유 토지, non-strata lan ded 주택 및 경매 주택은 구매할 수 없다.

새로운 가이드 라인에 따라, 마이세컨홈(MM2H)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개발사로부터 직접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으며, 유통시장을 통해서는 불가능하다. 또한 마이세컨홈의 경우 한 가족 당 단 하나의 주택만을 구입할 수 있다.

<코리안프레스>

*“재난구조 한단계 성장 기회”

-KCOC, 필리핀 현지재난대응 워크숍

[필리핀]= 한국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지난 25~26일 마카티에 위치한 안텔호텔에서 필리핀 전역에서 재난대응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NGO와 관련기관 관계자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재난대응 워크숍’을 개최했다.

필리핀은 지난해 태풍 하이엔을 비롯하여 매년 수많은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국가로, 한국 NGO들의 재난 대응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KOICA 송민섭 소장은 “자연재해에 따른 단기적 피해는 선진국보다 개도국에서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필리핀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도 대형 재난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현장에서 재난구조를 하는 여러분들의 경험과 지식을 서로 공유하여 재난구조에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워크숍에 참석한 NGO단원들을 격려했다.

KCOC 인도지원팀 이경선 부장은 “KCOC에서는 ‘2014년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내 인도적 지원 기관간 네트워크 구축 및 효과적인 재난 대응활동을 수행하기 위해서 이번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워크숍에 대한 의의를 설명했다.

대한민국 국제구호활동가이자 작가,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인 한비야 교수는 “필리핀에 많은 재난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NGO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고 워크숍을 통해 여러분들의 경험을 간접체험 할 수 있어 감사하며,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NGO들과의 네트워킹”이라며 경험 공유가 활동가들에게는 큰 자산이라고 했다.

이번 워크숍은 1박 2일 일정으로 국제 인도적 지원에 대한 개관 및 주요 이슈, 필리핀의 재난현황 및 대응체계, NGO의 필리핀 재난대응사례 공유, 그룹토의 및 발표 등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한비야 월드비전 인도적 지원 전문가, 안형구 굿네이버스필리핀 지부장, 이경신 KCOC 부장 등이 강사로 나서 인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굿네이버스필리핀과 JTS필리핀, 해비타트필리핀의 태풍하이엔 복구사업을 중심으로 한 재난대응사례를 발표하여 현장에서의 지원방법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KCOC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필리핀 내 한국NGO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재난에 대응, 대비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 및 교류가 이루어지고, 더 나아가 인도적 지원 분야의 포괄적인 협력을 위한 필리핀 내 재난대응협력네트워크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닐라서울>

*호주출신 코미디언 ‘샘 해밍턴’ 한국 성공기 ABC 방송 통해 전파

 

호주= 한국의 공중파 방송과 종편, 케이블 TV 등을 망라해 방송인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넉넉한 호주 형’으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샘 해밍턴(Sam Hammington·37·사진). 13년 전 고려대학교 교환학생으로 처음 한국 땅을 밟은 그는 어떻게 한국 방송계의 스타가 되었을까.

ABC 방송은 지난 22일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코미디언으로 성공한 그의 이야기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밍턴은 ABC 방송의 ‘Australian Story’ 프로그램에서 “이는(한국에서 코미디언으로 자리 잡은 것은) 애초 계획했던 게 아니었다”고 말한다.

해밍턴은 현재 코미디언이자 배우로, TV 방송인이자 라디오 출연자로 서울에서 폭넓은 팬을 두고 있다. 그의 가족 가운데 해밍턴은 방송계에서 성공한 두 번째 인물이다.

방송과 관련된 해밍턴 가족의 비즈니스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알린 사람은 해밍턴의 어머니 얀 러스(Jan Russ)이다. 러스 여사는 호주의 25년 된 장수 TV 프로그램이자 호주인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드라마 ‘Neighbours’의 스타 메이커였다. 이 드라마는 호주 방송계의 스타를 만들어내는 하나의 산실과도 같았는데, 러스 여사는 바로 이 드라마에 출연할 배우를 캐스팅하는 에이전트로 성공한 것이다.

멜번(Melbourne) 소재 스윈번 공과대학(win burne University of Technology)에 재학 중이던 해밍턴은 2001년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건너가 한국어, 비즈니스 및 마케팅을 공부했다.

한국에서 공부하던 어느 날, 그는 서울에서 열린 한 라이브 코미디 쇼에 관객으로 갔다가 관객 중에서 한 명을 호출해 무대에 올리는 과정에서 그가 지명을 받게 됐다. 당시 그 코미디 쇼의 관객석에는 작가와 연출자가 있었으며, 그들은 쇼를 위해 한국어를 구사하는 외국인을 찾고 있었다.

해밍턴은 “당시 한국 관객들이 아주 재미있어 했던 것 같고, 다른 공연의 출연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인 연예인 될 것”

해밍턴의 어머니인 러스 여사는 아들에 대해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람 중 하나”라고 소개하면서 “샘의 사인을 받고 또는 사진을 찍으려는 팬들 때문에 그와 함께 거리를 걸을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해밍턴은 한국의 코미디에 대해 호주와는 다르게 소재의 선택 등에서 자유롭지 못한 부분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국의 코미디에는) 언어유희나 그야말로 ‘몸 개그’라는 슬랩스틱이 많다. 이는 호주의 코미디와는 다른 부분”이라고 말한다.

해밍턴은 이 때문에 “한국에서 코미디언이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한다. “최근까지도 성적 풍자는 안 되는 것이며 북한이나 정치, 종교에 관한 언급은 매우 주의해야 한다”는 해밍턴은 “그러다보니 코미디에서 자기비하 부분이 매우 많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10월, 그의 오랜 여자 친구였던 정유미씨와의 결혼식은 그의 대중적 인기를 보여준 또 하나의 증거였다. 해밍턴 커플은 화려한 스케일의 한국 전통 혼례 방식으로 치러졌고, 이는 TV 매체를 통해 전국에 소개됐다.

이에 대해 러스 여사는 “바즈 루만(호주 출신의 세계적 영화감독)의 영화세트장 같은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아들의 결혼식 당시 러스 여사 역시 한국식으로 차려 입었다.

“한국에 대해 아주 특별한 감정이 있다. 그들은 내 아들을 인정하고 사랑하기에 나 역시 그들을 매우 사랑한다. 이는 내게 아주 소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짜 사나이’에서 군인으로서의 해밍턴

MBC TV ‘일밤’의 프로그램 가운데 ‘진짜 사나이’는 7명의 엔터테이너들이 정규 병사들처럼 똑같이 군 생활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해밍턴 역시 이들 가운데 한 명으로 고정 출연하고 있다. 해밍턴은 “이 프로그램은 내게 있어 아주 특별하다. 이 작업을 통해 내 인지도는 물론 인기도 급상승했다”고 말한다.

그는 “한국에서 모든 남성은 2년간 의무적으로 군 복무를 해야 한다. 많은 젊은이들이 군대를 가야하고 거기서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되는데, 이는 사고의 방법을 바꿔놓는다”고 설명했다.

러스 여사는 아들의 이 프로그램(진자 사나이) 출연 결정에 대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해밍턴은 항상 호주 군에 입대, 직업군인이 되고 싶어 했다”는 그녀는 “하지만 평발을 갖고 있어 호주군 입대가 거부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밍턴은 한국 군인들이 수행해야 하는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다. 60만 달러짜리 탱크를 운전하기도 하고 M15 소충 사격은 물론 화학가스실 훈련 등 이 쇼 프로그램에서 놀라운 일들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리안헤럴드>

* 사할린 ‘석유·가스 컨퍼런스’

러시아= 지난 22일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제18회 사할린의 석유와 가스 연례 국제컨퍼런스가 열렸다.

23일 알렉산드르 호로샤윈 사할린주지사가 행사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그는 석유산업체가 사할린주의 사회경제발전에 직접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지사는 사할린주의 석유분야 발전 전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에 따르면 지역 정부는 2번째 액화천연가스공장 공사와 프리고로드노예 액화천연가스공장 제3생산라인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컨퍼런스에서 러시아에 대한 미국 정부의 추가 제재에 대해서 질문이 많았다.

이에 대해 러시아연방 동력성 키릴 몰롯쵸브 부상, 가스프롬 알렉산드르 메드웨제브 부회장, ‘로스로스녶치’ 블라다 루사코와 부회장은 모든 것이 다 잘 될 거라고 말했다.
<새고려신문>

정리=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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