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비리, 중간발표 이후 고발 건수 더 많아”
“원전비리, 중간발표 이후 고발 건수 더 많아”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4.09.23 2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원전 비리에 대한 정부의 대대적 사정과 대책 발표가 이뤄졌지만 비리 적발 사례는 그 이후에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제남 의원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수원이 2012년부터 최근까지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등 비리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한 대상은 기업 256개와 업자 238명이라고 23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0일 이후부터 지난달까지 당국이 검찰에 고발한 업체는 133개, 업자는 131명이다. 중복 사례를 제외하면 업체 88개와 업자 90명이 고발됐다.

정부의 중간 수사결과 및 대책 발표 후에 고발된 업체 수가 전체의 52.0%, 업자 수는 55.0%를 차지한다.

중복 사례를 빼고 비교하면 업체의 62.4%, 업자의 58.4%가 정부 발표 이후에 새로 고발됐다. 박선열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