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1차 정례회 개회… 시 추경·조례안 등 15건 심사
울산시의회 1차 정례회 개회… 시 추경·조례안 등 15건 심사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4.09.1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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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요불급 사업 축소·창조경제 구축 역점”
▲ 16일 제164회 울산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기현 울산시장이 201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정동석 기자

올해 울산시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15개 안건을 보름 동안 심사하게 될 울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의 막이 16일 올랐다.

울산시의회(의장 박영철)는 이날 오후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울산시와 시교육청 간부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갖고 15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김복만 교육감은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4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참석하는 일로, 윤시철 의원은 해외출장 나가는 일로 출석하지 못했다.

개회식에서는 영입 또는 정기인사로 자리를 옮긴 울산시의 이태성 경제부시장과 김지천 행정지원국장, 이진벽 환경녹지국장, 이유우 복지여성국장, 정진택 문화체육관광국장, 그리고 시교육청의 손창묘 교육국장이 단상에 나와 신임인사를 했다.

박영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정과 교육행정은 어느 것 하나 시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이 없다”며 “부족하거나 미진한 부분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정치락 의원은 ‘신세계백화점 현지법인 설립 유도’를 주제로, 천기옥 의원은 ‘집단급식시설의 위생관리’를 주제로, 송해숙 의원은 ‘을지훈련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문병원 의원은 ‘울산시교육청 학교시설공사’에 대해 발언했다.

이날 김기현 울산시장은 제1회 추경예산안 제안 설명을 통해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안전한 울산을 바라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을 축소해 경제 활성화와 창조경제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었고 그 규모는 당초예산 2조7천851억원보다 7% 늘어난 2조9천809억원”이라고 밝혔다.

본회의 직후 열린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정태)는 송해숙 의원이 발의한 ‘중증장애 의원 의정활동 지원 조례안’과 의회사무처 소관 201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201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시의회는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에 울산시의 201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2014년 제1회 추경예산안 등 15개 안건을 심사하고 30일 오후 2차 본회의를 열어 보름 회기의 막을 내린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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