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시가 보유하고 있는 하수급속처리기술이 2014년 국제기후 환경산업전에서 환경산업기술원이 수여하는 기술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4년 국제기후 환경산업전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 한국수자원공사, 환경타임즈 등이 후원해 관련 공무원 및 기업 관계자 등 5천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이번 기술혁신상을 수여받은 경주시 에코물센터 이광희 수질연구실장은 하수 급속처리기술 개발 책임자로써 이 기술은 기존 12시간 이상 처리시간에서 15분만에 급속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지난 2월 국내특허 3건 취득과 지난달 국제특허(PCT)를 출원했으며 현재 에코-물센터 내 일일 하수급속처리장치 100t 규모로 시험가동 중에 있으며 내년 2월에는 일일 1천t 규모의 상용화시설을 완공 할 예정이다.

경주=박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