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상반기 평가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상반기 평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07.2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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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배출 감량·처리비 감소 성공적
울산시 울주군은 음식물류폐기물 배출감량 유도 및 군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시행의 상반기 평가결과 배출 감량 및 처리비 감소 등 실효성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23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단독·공동주택 및 소규모사업장 5만6천260세대(산간·오지마을 1만1천51세대 제외)를 대상으로 배출하는 양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를 실행하고 상반기 성과를 평가했다.

종량제 시행 전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이 매년 평균 24.6% 증가했던 것에 비해 올해 상반기 발생량은 6천121톤으로 지난해 상반기 6천595톤 대비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서읍 구영지구 개발 등으로 인한 세대수 증가, 수거대상 음식점 수 증가(기존 영업장 면적 150㎡ 미만 → 250㎡ 미만까지 수거) 등 증가요인을 감안하면 7.2% 보다 상회하는 발생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량제 시행으로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이 감소함에 따라 연간 1억9천100만원의 예산 절감이 예상되며 기존의 거점·중간수거용기(120ℓ)관리애로로 인한 악취발생 민원이 해소되는 등 도시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배출자 부담원칙(20원/ℓ) 적용으로 행정의 일관성이 유지돼 종량제 시행이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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