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유망기업 700억 투자”
이태수 지사장, 해당지역 2~3곳 투자 추진 계획
국내 최대규모 창업투자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사장 임정강)는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내 센텀벤처타운에 부산지사를 설립하고 지난 22일에 개소식을 가졌다. 이 회사는 이태수 지사장을 중심으로 지사 설립과 함께 금년 내에 부산, 경남지역 유망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에 600~700억을 투자할 계획이며, 금년도 동사가 국내외에 투자목표로 잡은 4천억원의 16%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지난 해 첫 부산지역 기업 투자를 한 이래, 부산, 경남 지역 기업들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부산지사 개소를 계기로 적극적인 해당 지역 투자를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
첫 부산지역 투자로는 조선기자재 업종에 250억원을 투자해 상장시킨 바 있으며, 현재 2~3군데 지역 유망 업체를 물색하고 있다.
이번 부산지사 설립도 기존의 확보된 지역 기업들에 대한 자신감과 예상 투자후보들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작업을 진행하고, 집중 투자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부산, 경남 지역의 조선기자재나 기계류 부문 산업 기업들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의 투자는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향후 성장성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누적펀드 결성 규모는 1조3천억원이며 금년 내에 미국, 유럽의 유수 투자자들을 모집해 자금 운용규모를 2조원으로 늘려 적극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 부산=최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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