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알뜰살림” 질의사항 쏟아져
“행복도시·알뜰살림” 질의사항 쏟아져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8.07.22 2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의회 제4대 후반기 첫 정례회

지난 7월 1일부터 울산광역시의회 제4대 후반기 의사일정이 시작됐다.

이번 후반기 의회는 윤명희 신임의장이 인천광역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여성 광역시의회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 점과 그동안 전체 19명의 시의원 중 민노당소속 의원이 4명으로 21%를 차지하고도 다수당에 밀려 제도권 밖에서 활동하다가 이재현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되면서 상생의 정치가 가능하게 된 점을 가장 큰 특징으로 손꼽을 수 있다.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

의장 : 윤명희

부의장 : 박부환, 이재현

의회운영위원회

홍종필(위원장), 김춘생(부위원장),

박부환, 송미경, 이은주, 이재현, 이현숙

내무위원회

박순환(위원장), 이현숙(부위원장),

김철욱, 송시상, 김춘생, 홍종필

교육사회위원회

이죽련(위원장), 이은주(부위원장),

김재열, 윤종오, 박부환, 이방우

산업건설위원회

박천동(위원장), 송미경(부위원장),

이재현, 김기환, 서동욱, 천명수

제4대 후반기 원구성 후 처음 갖는 회기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시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하고 위원장에 이현숙 의원, 부위원장 송미경 의원과 김춘생, 박부환, 이은주, 이재현 의원으로 구성했다.

이어 2007회계연도 울산광역시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의 건과 2007년도 울산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했다.

상임위별, 의원별 주요 질의사항도 후반기 개회와 함께 의욕적으로 쏟아졌다.

의회운영위원회 이재현 의원은 예산전용의 부적절함을 지적, 예산편성과 집행에 모범을 보여줄 것을 주문했으며 이현숙 의원은 왕성한 상임위 활동을 위한 전문위원실 운영경비 상향조정의 필요성 제기했다.

내무위원회 박순환 위원장은 공무원 자원봉사의 추진배경, 목적, 동아리 구성현황을 질의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는 것은 바람직한 공무원의 모습으로 자원봉사 참여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는 방안검토을 주문했다.

이현숙 의원은 기금의 원래 목적을 일탈한 사업에 사용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통합기금 운용에 있어 내부규정을 마련하는 등 기금의 효율성을 검토할 것을 지적했다.

김철욱 의원은 세입 결손처분액이 과다하게 많다고 지적하고 세입징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으며 송시상 의원은 순세계잉여금이 과다하게 발생한 원인을 질의하고 철저한 세입분석을 통한 초과 세입금 등 순세계잉여금의 최소화로 예산운영의 효율적인 방안을 주문했다.

김춘생 의원은 언양읍성은 문화재 가치가 매우 높은데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므로 빠른시일내 사업추진 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홍종필 의원은 최근 초유가시대에 시의 에너지 대책에 대해 질의하고 보다 적극적인 시 차원의 다각적인 에너지 대책을 주문했다.

교육사회위원회 이죽련 위원장은 하수도특별회계의 경영효율 개선을 위해 구조조정을 통해 직원을 12명 감축했지만 효율성에 문제가 없는지 질의했으며 이은주 의원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3진아웃제를 실시하는 것은 처벌중심의 예방법이므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진단과 평가를 통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재열 의원은 회야댐을 확장해 물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줄 것을 주문하고 윤종오 의원은 방과후학교 관리수당을 수업을 하지 않는 교장, 교감,행정실장에게 지급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박부환 의원은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경로당에 예산을 지원하는 범위가 구군마다 편차가 많으므로 골고루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이방우 의원은 천곡고등학교 토지매입비 불용액이 발생한 것은 당초예산 편성시 과다 편성한 것이므로 향후 토지매입비 산정방법 및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산업건설위원회 박천동 위원장은 예산원칙을 준수해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해 불용액과 집행잔액을 줄여줄 것을 요구하고 송미경 의원은 재건축사업자·시공사 부도로 방치된 시설물이 범죄장소로 이용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므로 조속한 철거를 요구했다.

이재현 의원은 상습침수지역에 대해 예산을 투입해 침수지역의 문제해결에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김기환 의원은 토지편입보상 미협의, 협의보상지연, 문화재 발굴지연 등의 사유로 이월되는 사업이 많다고 지적하고 예산이 확보된 사업에 대해서는 연초부터 준비하여 조기에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서동욱 의원은 계속비사업은 5년 이내로 사업이 완료돼야 하지만 5년을 초과하는 사업이 많다고 지적했으며 천명수 의원은 학교용지부담금을 사업시행자가 납부하게 되면 분양대금에 포함돼 분양가가 올라가므로 분양가에 포함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현숙 위원장은 종합장사시설의 공사지연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차질없는 공사추진 당부했으며 송미경 의원은 학교시설사업비 중 토지매입비 불용액이 가장 많다고 지적, 정확한 감정을 통해 불용액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은주 의원은 예산 편성·집행의 실효성 및 계획성을 강조하고 보다 치밀한 예산의운영 및 개선을 주문했고 박부환 의원은 최근 학교설립과 관련한 BTL사업에 잡음 많다고 지적하고 BTL사업데 대한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해 운영에 내실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현 의원은 울산은 장기적으로 저에너지 산업구조로 전환해야 함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시의 철저한 준비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대시민 홍보 당부하고 김춘생 의원은 순세계 잉여금을 최소화 시켜줄 것과 고질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제 112회 정례회 회기동안 내무위원회는 울산광역시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08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의결의 건, 병영성 종합정비실시 주민 청원의 건 등 3건을 원안가결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울산광역시 주차장설치 및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울산광역시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 변경(안) 의견청취의 건 등 2건을 원안가결시켰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일본 독도영유권 침탈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고 110만 시민과 함께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재천명하며 일본은 독도 영유권 침탈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분노한 대한민국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는 한편 다시는 이러한 도발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촉구했다.

시정질의 1건, 서면질의 2건, 5분자유발언 1건 등의 의원활동이 있었으며 여성의원 연구모임의 활성화를 통해 울산지역 관내 여성단체를 대상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방안 및 사회참여기회 확대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의회는 이와 함께 선진 인물동상 및 문화유산, 예술마을 견학 실시를 위해 내무위원회 소속 의원 및 관련 공무원 15명이 24일과 25일 양일간 대구 두류공원 인물동산과 수원 화성, 경기도 파주시 소재의 헤이리 예술마을을 방문해 시가 추진중에 있는 인물동산 건립과 시립박물관 건립 등 울산의 문화예술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 윤경태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