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귀여운 벌레 봤어?’
‘이렇게 귀여운 벌레 봤어?’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4.08.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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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부사적지 ‘비단벌레 전기차’ 인기
경북 경주시가 동부사적지내에 비단벌레 전기자동차를 지난해 3월부터 운행해 많은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1시간에 1대로 운영하다 보니 많은 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렵고 탑승자들이 대기하는 불편함 등을 해소하기 위해 비단벌레 제2호차를 지난 18일부터 추가로 투입해 동부사적지 주변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제2호차는 정원 22명으로 경주 특색과 주변 관광지 등의 이미지를 담은 특색 있게 버스모양 개방형으로 제작해 계림, 향교, 최씨고택, 교촌마을, 월정교, 꽃단지, 신라왕궁 영상관을 경유, 매표소까지 약 2.9km의 거리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30분마다 1회씩 하루 총 15회 정도 운행으로 기존 1대로 1시간 운행에서 30분으로 단축하고 회수도 2배로 늘렸다.

또한 매표소 옆에는 생동감 넘치는 대형(높이 3m, 길이 5m) 비단벌레 조형물(포토존)을 제작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옛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월성과 계림 숲을 날아다니던 천연기념물인 비단벌레를 모방한 전기자동차 1, 2호를 운행해 연간 3만여명 이상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는 앞으로 비단벌레 차 운행코스에 비단벌레, 개구리, 잠자리 등 곤충 소재 대형조형물을 설치해 더욱 친근감과 생동감이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으로 주변의 사적과 꽃 단지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경주=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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