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영유권 싸움에 울산극단도 뿔났다
독도 영유권 싸움에 울산극단도 뿔났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7.2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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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중학교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문제를 명기한 뒤 국내 반일정서가 급격히 고조되는 가운데 최근 울산의 극단 무(대표 전명수)도 일본과의 공연 교류를 전면 백지화했다.

극단 무는 울산시 주관 ‘우수작품 해외공연사업’에 선정돼 오는 8월과10월 일본 오카야마현에서 연극 ‘이발사 박봉구’를 공연하고 현지 예술인들과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민 정서를 감안해 취소를 결정, 독도문제가 터진 뒤 울산시 문화예술과 관계자 및 울산예총 측과 논의 끝에 교류 대상 도시를 중국 창춘이나 옌볜 등으로 변경키로 했다.

한편 ‘우수작품 해외공연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외국 문화·공연 관계자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코자 울산시가 올해부터 추진됐으며 전국 연극제 등에서 입상한 지역 내 우수 공연단체에 5천만원을 지원해 울산시와 교류 관계에 있는 해외도시 등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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