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 3천900만∼4천200만원 적당…인상 과다
민주노동당 울산시당과 지역의 당 소속 기초의원들은 10일오후 1시 30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초의회의 의정비 인상이 과다하다”고 지적한 후 의회별로 삭감안을 제출키로 했다.
민노당과 당 소속 기초의원들은 “지역 기초의회가 시민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채 과다하게 의정비를 인상했다”며 “의정비 적정규모를 3천900만원∼4천200만원로 판단하고 기초단체별 상황을 고려해 삭감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위해 의원의 영리활동 제한과 겸직금지 약속을 철저히 지키고 의정활동비의 사용내역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울산지역 기초의회는 최근 58.4∼81.8%까지 내년도 의정비를 인상 또는 인상하거나 인상할 계획으로 있어 방침이어서 행정자치부가 일부 자치단체에 대해 ‘인하권고’를 했고 동구주민회 등 시민단체는 주민소환운동에 나서는 등 강한 비난을 받고있다./윤경태 기자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