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즐기는 여름캠프 ‘인기’
자녀와 즐기는 여름캠프 ‘인기’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07.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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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실시한 ‘어린이 한마음 여름캠프’
현대중공업이 여름방학 기간 임직원과 저소득층 자녀 등을 위해 마련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도 ‘어린이 한마음 영어캠프’와 ‘중학생 영어캠프’를 마련, 지난 15일부터 접수를 받았는데 하루만에 마감됐다.

중학교 3학년 딸을 위해 17일 오전 구청 업무시작 전에 나와 30분이나 기다렸다가 영어캠프 신청서를 접수했다는 주부 김영숙(동구 전하1동)씨는 “남편이 현대중공업 직원이라 현대중공업에 신청하려고 했으나, 신청 첫날 6분만에 마감됐다는 말을 듣고 황급히 동구청으로 왔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중학교 1~3 학년생 360명이 참여하는 어린이 한마음 영어캠프를 지난해부터 동구청과 협의, 일반주민은 물론 저소득층 자녀 등으로 참여폭(130명분)을 넓히고 있다. 동구청이 일부 금액을 부담하며, 저소득층 자녀는 무료로 참여한다.

8월11일부터 2주일간 울산과학대학에서 열리는 이 캠프에서는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원생 등 12명의 원어민 강사와 교육학 전공자, TESOL(영어를 가르치는 교수법) 자격증 보유자가 강사로 나서 수준별 분반 수업을 통해 영어를 가르친다.

18일부터 2차례에 걸쳐 열리는 어린이 한마음 영어캠프는 초등학생을 위한 대형 워터파크, 래프팅 등 여름 레포츠 즐기기와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대중공업은 “각종 캠프는 5만원 정도의 참가비만 내면 대상 자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회사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직원 가족의 호응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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