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황·무룡초·문현고 태양광발전소 가동
내황·무룡초·문현고 태양광발전소 가동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07.1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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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6만3천605kwh 전력 생산…약 610만원 예산 절감
울산시 지역 내 무룡초등학교, 내황초등학교, 문현고등학교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유니슨(주)와 에스에너지, 부산환경운동연합과 함께 3개 학교의 옥상에 50kw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가동하게 됐다.

울산시교육청과 울산환경운동연합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일반보급보조사업을 활용, 울산 소재 학교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해 3개 학교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6만3천605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학교용전기로 환산했을 경우 연간 61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연간 23.597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해 지구온난화 예방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울산환경운동연합은 “학교라는 친숙한 공간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함으로써 재생가능에너지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 울산 시민들에게 태양광에너지설비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경제적, 환경적 효과에 교육적 효과까지 부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기업, 주택 등 울산 전역에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황초등학교 이한열 교장은 “2006년부터 2년간 에너지절약정책 연구학교를 추진하면서 에너지절약과 재생에너지의 원리에 대한 학생교육을 실시했는데 이번에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함으로써 학생들과 함께 녹색지구를 만들어가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선두적으로 수용하고 현장교육을 실시 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재생가능에너지 보급이 확산될 수 있도록 모범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은 18일 오전 10시30분 중구 내황초등학교 다목적 강당(매화관)에서 열린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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