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 유상증자 성공
BS금융, 유상증자 성공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4.07.07 2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차 마감 청약률 100%… 경남銀 인수자금 확보‘착착’
주당 1만2550원, 25일 상장

BS금융지주가 경남은행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유상증자에서 100%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BS금융그룹이 지난 4일 제1차 유상증자 청약을 마감한 결과 청약률이 102.92%를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발행예정주식수 4천100만주 중 청약주식수는 4천219만6천657주로 집계됐다.

BS금융은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은행 외 계열사들의 수익성 향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나타내왔다.

특히 BS금융은 이번 유상증자의 경우 경남은행 인수자금 확보여서 경남은행 인수 후 BS금융지주의 발전가능성을 시장에서 높이 평가해 성공적인 유상증자로 이어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S금융지주는 신주 발행가액을 주당 1만2천550원으로 공시했으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이달 25일이다.

박재경 BS금융 전략재무본부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유상증자에 성공한 것은 우수한 자산 건전성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꾸준히 유지해 온 점과 경남은행 인수 이후 시너지효과가 반영된 결과이다”라며 “앞으로 경남은행 인수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금융지주사로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BS금융의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BS금융지주는 자산 건전성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우량 지방은행”이라며 “이번 경남은행 인수로 이익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증권 관계자는 “BS금융지주가 경남은행을 인수할 경우 자산규모가 90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자산규모 확대에 따른 시너지효과와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연간 10%를 넘는 높은 대출성장률도 지속돼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강은정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