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갑부들 ‘부익부’
1년새 재산 9.5% 더 늘었다
호주 갑부들 ‘부익부’
1년새 재산 9.5% 더 늘었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4.07.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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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간지 BRW 집계, 200대 갑부 재산 1768억→1936억 달러

호주= 이례적인 부동산 경기 활황과 새로운 기술 집약 산업의 성장, 기업의 출현, 주식시장 강세로 호주 부유층의 재산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경제전문 주간지인 BRW(Business Review Weekly)가 집계한 호주 200대 갑부들의 재산은 지난해 1천768억달러에서 올해에는 1천936억달러로 늘어났다.

200대 부자들의 평균 재산은 9억6800만달러로, 이는 지난해 대비 9.5%가 늘어난 수치이다. 또 이들의 평균 나이는 64세였으며 여성은 14명이었다.

가장 어린 나이로 200대 부자 리스트에 처음 얼굴을 내민 인물은 30세의 온라인 외환딜러 오웬 커(Owen Kerr) 씨로 ‘Pepperstone’의 공동 창업자이다. 그의 재산은 2억5천만달러였다.

200대 부자 리스트에 처음 얼굴을 내민 인물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81세의 마이클 크라우치(Michael Crouch) 씨였으며, 집 하이드로 탭(Zip Hydro Tap) 메이커인 ‘Zip Industries’ 설립자이다. 그의 재산은 3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200대 부자에 들었던 사람 중에서 가장 많은 재산이 줄어든 이는 ‘Wotif.com’ 창업자인 그래엄 우드(Graeme Wood) 씨로, ‘Wotif’ 사의 주가 하락으로 그의 재산은 2억5천만달러가 줄었다.

지난해 200대 부자 가운데 지난 12개월 사이 사망한 사람은 5명으로 이중에는 서부 호주 퍼스(Perth)의 부동산 개발업자인 렌 버커릿지(Len Buckeridge), 대형 소매업체인 ‘Harvey Norman’ 공동 창업자인 이안 노만(Ian Norman)이 포함됐다.

▶ BRW의 상위 10대 부자들은 다음과 같다.

1. 지나 라인하트(Gina Rinehart)= ‘Hancock Prospecting’회장으로 서부 호주 철광석 광산 갑부인 그녀의 총 재산은 200억1천만달러에 달해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호주 최고 부자로 기록됐다. 지난해 총 자산 220억 2천만달러에서 20억달러가량이 줄었지만 호주 두 번째 갑부인 앤서비 프랫(Anthony Pratt)의 자산보다 세배나 많은 자산이다.

그녀의 자산이 줄어든 것은 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인하에 따른 것으로, 올해 200대 리스트에 오른 부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자산이 줄어든 사람이기도 하다.

2. 앤서니 프랫(Anthony Pratt)= 자원 재활용, 클린 에너지 회사인 ‘Visy’사의 최고경영자인 그의 총 자산은 76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그와 그의 가문의 자산은 지난 2009년 아버지인 라차드 프랫(Richard Pratt)으로부터 회사를 상속받은 이후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특히 미국에 있는 ‘Pratt Industries’ 사는 매년 20% 이상의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3. 제임스 패커(James Packer)= 카지노 회사인 크라운(Crown) 그룹 상속자인 제임스 패커의 자산은 71억9천만 달러로 지난 2006년 아버지인 케리 패커(Kerry Packer)에게 회사를 상속받을 당시와 같은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부친인 캐리 패커 사망(2006년)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다음 해인 2009년 30억달러가 줄었지만 이후 5년 간 그의 자산은 다시 두 배가 늘어났다.

4. 프랭크 로위(Frank Lowy)= 웨스트필드 쇼핑센터(Westfield Corporation) 소유주로 그의 자산은 지난해 68억7천만달러에서 올해 71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 프랭크 로위는 ‘Westfield Corporation’ 및 ‘Scentre Group’보다 개인 투자회사인 ‘LFG Holdings’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5. 이반 글라센버그(Ivan Glasenberg)= 스위스 출신으로 1980년대 호주 시민권을 획득한 이반 글라센버그(Ivan Glasenberg)는 ‘Glencore Xstrata’의 최고경영자로 Glencore 사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그의 자산은 10억1천만달러로 늘어났다.

6. 후이 윙 마오(Hui Wing Mau)= 홍콩 기반의 부동산 투자회사인 ‘Shimao Property Holdings’의 전무이사인 그의 자산은 63억5천만달러로 호주의 여섯 번째 부자 자리를 차지했다.

1990년데 호주로 이민 온 뒤 부동산에 투자해 왔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상하이 및 홍콩 부동산 투자로 자산을 늘렸다.

7. 앤드류 포레스트(Andrew Forrest)= ‘Fortescue Metals Group’ 앤드류 포레스트의 자산은 58억6천만달러로 일곱 번째 부자 자리를 차지했다. 전년도에 비해 22억달러의 자산이 늘어나 10대 부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자산 증식을 기록했다.

8. 해리 트리거보프(Harry Triguboff)= ‘Meriton Apartments group’의 해리 트리거보프(Harry Triguboff)의 자산은 55억달러로 지난해 다시 불붙기 시작한 시드니 부동산 경기의 가장 큰 수혜자이기도 하다.

9. 존 간들(John Gandle)= 40억8천만달러의 자산을 가진 존 간들(John Gandel)은 멜번 쇼핑센터(Melbourne shopping centre) 소유주이다. 호주는 물론 남반구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인 차드스톤 쇼핑센터(Chadstone shopping centre)의 주식 절반을 갖고 있다.

10. 커 닐슨(Kerr Neilson)= 자산 운용 회사인 ‘Platinum Asset Management’의 공동 설립자로 그의 자산은 33억5천만달러에 달한다.

<코리안헤럴드>

*울산출신 서양화가 이명호씨

사할린에서 ‘판도라의 창’ 작품전

러시아= 올해 대한민국미술대전(비구상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울산 출신 서양화가 이명호(52)씨가 오는 17일부터 사할린주미술박물관에서 개인 초대전을 연다.

‘판도라의 창(하루의 판타지)’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한국 화가의 작품 32점이 출품된다.

새고려신문사와 자료교환 협정을 한 울산제일일보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이명호씨는 울산 울주군 법서읍 구영리에서 태어나 범서중학교와 학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동국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고 경상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양화를 전공하고 유아교육학과 교육학 학위를 취득한 이씨는 수원여자대학 아동미술과 교수를 역임했다.

그의 저서 ‘창의적 아동미술교육’은 20여개 대학 유아교육학과에서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는 구영리에 있는 작업실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이명호 화가가 사할린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이번에 주명수 사할린 화가와 주미술박물관 하이 옥자 총전문가가 협조했다.

이명호 화가는 사할린과 인연이 깊다. 그의 아버지는 대일항쟁기 때 사할린 탄광에서 일했었다. 그의 큰 누나는 사할린에서 태어났다. 부모가 해방 전에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지만 큰 아버지가 사할린에 남게 됐다한다. 알고본즉, 이명호 화가는 새고려신문 애독자 이용대 씨의 사촌동생이다. 이명호 화가는 10일 사할린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새고려신문>

*한국 록음악 속의 일본

‘장기하와 얼굴들’ 기타리스트 ‘하세가와 요헤이’

일본= 한국 록계의 인기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에서 활약하는 유일한 일본인 하세가와 요헤이(42·프로듀서겸 기타리스트·사진)씨의 첫저서 ‘대한 록 탐방기’(오이시 하지메=大石始 편저)가 지난달 DU BOOKS에서 간행됐다. 첫 방한으로부터 약 20년. 한국에 활동거점을 옮겨 기타리스트로서 한국음악의 금석, 한국인과의 훈훈한 체험 등 많은 희노애락이 담겨 있다.

일본에서 밴드를 했던 하세가와씨가 처음으로 방한한 것은 1995년. 음악활동도 사람들의 만남도 “이상하게 무언가 끌어당기는 것 같았다”고 말한다.

같은 해에 음악 동료인 록밴드 ‘곱창전골’의 리더 사토 유키에(佐藤行衛)씨로부터 카세트 테입을 받았다.

“A면에 신중현과 엽전들, B면에 산울림이 들어 있었다” 당시 일본은 미국과 영국의 록정보는 있어도 한국에 관해서는 전혀 없었다. 한국에 록이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하세가와씨는 “이렇게 가까운 나라에서 이런 것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충격이었다.” 그 후 더 알고 싶어 한국으로 향한다.

하세가와씨는 곱창전골에서의 활동이 알려지게 되면서 록밴드 허벅지(1997년)를 시작으로 황씨네밴드, 산울림 등 유명 밴드에서 활동해 왔다.

‘장기하와 얼굴들’에는 2010년부터 참가해 독특한 음악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5월25일 저서의 발매를 기념해 ‘장기하와 얼굴들’의 일본공연이 도쿄 시모키타자와(下北澤) GARDEN에서 열렸다.

이번에는 지금까지와는 반응이 다르다. 많이 해온 일본의 뮤지션들이 “이렇게 한국 록이 재미있을 줄은 몰랐다”고 저마다 말했다. “재미있다고 생각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더 뛰어들 것”이라며 앞으로 일본에서의 보급에도 힘쓸 예정이다.

<민단신문>

* 필리핀 프로골프대회 황정민 선수 준우승

필리핀=필리핀프로골퍼협회가 주관하는 ICTS Riviera Ladies Classic 에서 중학생인 황정민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리베라 골프장에서 개최된 총 상금 50만페소(우승상금 10만페소)대회에서 황정민 선수는 73, 70, 75타를 기록해 전체 2오버파로 필리핀 프로 아고조 선수에 3타 뒤져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마지막 날 10번 홀에서 티샷 OB가 나는 위기가 닥쳤지만 아버지 황병석 프로가 캐디로 들어가 네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롱퍼트를 성공시켜 보기로 막아 선수와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았다.

현재 리베라 골프장에서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황병석 프로는 아들 황강열(KPGA정회원)선수와 필리핀 아마추어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박민웅(16)선수 등 선수양성에 전념하고 있다.

<마닐라서울>

*뉴질랜드 달러 강세 유류가격 안정

뉴질랜드= 국제 원유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뉴질랜드 달러가 함께 오른 덕분에 인상된 가격이 상쇄되고 있다.

이라크 사태가 악화되면서 소비자 구매 가격이 올라갔으며 이번 주 유류세가 인상되면서 다시 한 번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뉴질랜드 경제가 워낙 강세라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뉴질랜드 경제연구소의 수석경제학자 샤무빌 이큅은 상승하는 유가가 비즈니스 운송비와 가정 예산에 영향을 미쳤으나 뉴질랜드의 달러 가격이 워낙 높아 그나마 덜 상승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달러는 지난 29일 기준 미화 87.6센트에 거래됐다.

<굿데이>

 정리=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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