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배·송현곤 UNIST 교수 ‘LG연암해외연구교수’ 선정
박승배·송현곤 UNIST 교수 ‘LG연암해외연구교수’ 선정
  • 양희은 기자
  • 승인 2014.07.0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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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만6천달러 연구비·항공권 지원, 내년 美 대학서 공동연구
UNIST 박승배(45·사진 왼쪽)·송현곤(42·사진) 교수가 ‘연암해외연구교수’로 선정됐다.

LG연암문화재단은 1989년부터 국내 학문의 세계화를 위해 매년 연구 성과가 뛰어난 교수를 ‘연암해외연구교수’로 선정해 해외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30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UNIST 두 교수는 연간 3만 6천달러의 해외 연구비와 왕복항공권을 지원받는다.

기초과정부 박승배 교수는 내년 3월부터 1년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CSD)의 ‘과학학협동과정(Science Studies Program)’에 참여해 공동 연구에 나선다.

박 교수는 과학을 철학의 관점에서 연구하는 학자다. 2009년 2월 UNIST 임용 후 지난달까지 SCI급 학술지에 11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는 동일 기간 하버드, MIT, 옥스퍼드 철학과 교수들이 평균 2.66편의 논문을 게재한 것과 비교해 4배 높다.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송현곤 교수는 내년 1월부터 1년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Caltech)에서 에너지 디바이스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송 교수는 에너지 디바이스의 물질 합성과 분석을 주로 연구하며, 2008년 8월 UNIST 임용 후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외 40여편의 SCI급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양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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