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표축제답게 제도적 개선 시급”
“울산 대표축제답게 제도적 개선 시급”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7.1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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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문화제 명칭을 두고 찬반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처용문화제 명칭폐지 범시민운동본부(상임대표 김진)는 15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처용문화제 명칭 폐지를 주장했다.

이날 처용문화제 명칭폐지 범시민운동본부는 “처용문화제는 지난 20년동안 진부한 내용을 반복함으로써 시민축제로 성공하지 못해 연간 10억여원이 넘는 시민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며 “더이상 울산시의 대표축제가 파행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운동방향과 제도적인 개선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처용문화제 명칭폐지 범시민운동본부는 △처용설화의 소재가 신라시대의 독특한 성문화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처용문화제의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알려 바람직한 축제 콘셉트를 발굴 △지금까지 내부적으로 진행해왔던 폐지서명운동을 거리서명운동으로 전환 △처용문화제 추진위원회의 일부 인사들이 시민동의 없이 자의적으로 벌인 축제행사 불참운동 돌입 등 폐지운동 방침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울산의 대표축제는 △전통과 미래를 동시에 담은 콘셉트로 새롭게 개발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룰 수 있는 ‘울산광역시축제위원회’ 및 ‘울산광역시문화재단’을 설립 △본래의 취지를 살려 전문적인 학술제나 문화예술축제로 개편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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