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 개막
제3회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 개막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4.06.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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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목판화 비엔날레 역량갖춰”
▲ 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 1전시실에서 열린 제3회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 ‘the Woodcut’개막식에서 울산시 장만석 경제부시장 등 참석인사들이 임영재 운영위원장의 안내로 국내·외 작가의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김미선 기자

제3회 울산 국제목판화페스티벌 ‘더 우드컷(the Woodcut)’이 5일 개막했다.

목판화 단일 장르로는 세계에서 유일한 정기국제전인 ‘더 우드컷’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 2, 3 전시장에서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본보가 주최하고 울산시와 한국현대목판화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내작가 72명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3년째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영재 울산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는 개막식에 참가해 “의무와 의욕은 3년 사이에 확신이 됐다”며 “현대미술의 주류 속에서 소외당하고 있던 목판화 예술의 울분이 대폭발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5시 문예회관 제1 전시장에서 열렸다.

장만석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축사에서 “울산과 역사적으로 인연이 깊은 목판화를 통해 울산을 문화적 품격을 갖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본보 임채일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울산은 예로부터 깎고 새기며 찍는 솜씨를 자랑한 고장”이라며 “이번 목판화페스티벌을 통해 울산의 진가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전시회를 둘러본 한국목판화협회 김승연 회장은 “이 페스티벌을 확대해 국제목판화 비엔날레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며 “울산은 충분히 그럴 만한 역량이 있다”고 당부했다.

일본판화협회 이소미 데루오(磯見輝夫) 회장은 울산이 세계 목판화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소미 회장은 “울산에서 세 번째 열리는 국제목판화페스티벌을 보면서 울산이 이미 세계목판화계의 중심을 선점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장광후이(張廣慧)중국 허베이(湖北)미술학원 판화과 교수는 “목판화 작가의 층이 상대적으로 두터운 중국에서도 시도하지 못하는 국제목판화전을 울산에서 열어 나가는 것이 부럽다”며 “이 국제전을 통해 세계의 작가들이 교류할 수 있어 고맙다”고 전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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