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말레이시아 판다외교 부활
中-말레이시아 판다외교 부활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4.06.02 2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말레이기 실종사고 후 한달만에 재개

[말레이시아]= 지난 4월 발생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MH370 실종 사고로 중단됐던 중국과 말레이시아간 ‘판다외교’가 한달여만에 재개됐다.

중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5월 31일로 수교 40주년을 맞은 말레이시아에 ‘푸와’와 ‘펑이’ 등 판다 두 마리를 보냈다고 2일 밝혔다. 이 두 마리 판다는 지난달 21일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 앞으로 10년간 말레이시아 동물원에서 생활하게 된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사고 이후 구조수색 작업을 둘러싸고 다소 껄끄러웠던 양국 관계가 이를 계기로 회복됐음을 대외적으로 시사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말레이시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1천만 위안 이상의 임대비용을 투자했으며 쿠알라룸푸르 근교의 국가동물원에 고급 시설을 갖춘 기지도 마련했다.

말레이시아에 대한 판다 임대계획은 양국이 수교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년전부터 추진해 온 프로젝트다.

중국은 자국에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국가에 친선외교 및 우호관계의 상징으로 국보급 동물인 판다를 증정하며 ‘판다 외교’를 벌여왔다.

지난 1957년부터 시작된 판다 외교를 통해 현재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벨기에, 태국, 멕시코, 프랑스, 스페인, 호주 등 13개국 18개 지역에 판다 47마리를 보낸 상태다.

<코리안프레스>

*이자스민 의원, 필리핀 한국문화원 특강

‘내가 본 한국과 한국문화’

[필리핀]= 필리핀 출신 한국 국회의원인 이자스민 의원이 지난달 19일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을 방문했다.

이 의원은 문화원 시설 등을 둘러보고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내가 본 한국과 한국문화’ 라는 주제로 60분간 특강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자스민 의원은 영어와 따갈 로그를 사용하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참석한 필리핀인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강은 이자스민 의원이 한국인과 결혼 후 한국에서 정착하면서 발생되는 에피소드 등을 전달했다.

한국문화 중 아저씨와 아줌마의 의미, 슈퍼맘, 싱글맘, 성형수술에서 수술과 시술의 차이, 장남이 부모를 모시는 것, 목욕탕을 처음 갔을 때 일어난 에피소드 등을 설명했다.

한국에서 완득이와 의형제 영화에 출연한 배경 등 한국 적응기를 필리핀인들의 눈높이에서 강의했다.

이자스민 의원은 강의 마지막에 “꿈보다 열정”이라며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참석한 수강생들에게 강조했다.

<마닐라서울>

*올해도 ‘음식한류’ 풍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한국음식알리기’ 성료

[뉴질랜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뉴질랜드 지역본부 (KO WIN NZ) 에서 주최한 현지 외국인들에게 한국음식을 홍보하는 제5회 한국음식 알리기 행사가 지난달 24일 Birkenhead Rawene Centre 에서 1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박일호 총영사의 축사와 가야금 전문 연주자 이승미씨의 가야금 산조연주로 시작해 코윈NZ 윤진경 이사의 전통 육원전과 생선전, 해물전의 시연을 보이며 관심있는 참가자의 시연과 함께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초대 받은 외국 참가자들은 다양한 메뉴의 무료 점심 뷔페식사와 KOWIN NZ 회원들이 입은 아름다운 한복에 한국의 멋과 맛을 동시에 체험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KOWIN NZ은 2010년부터 뉴질랜드 사회에 한국의 맛을 홍보하는 행사를 해마다 진행함으로써 키위 사회에 음식한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오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 1천년의 역사 ‘용선젓기’ - 지난달 29일 중국 호남성 도현의 각 향진에서 온 100척의 용선이 현성에 모여 나흘동안의 치열한 용선 젓기시합에 뛰어들었다. 도현의 민간용선시합은 송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오고있는데 이미 1천년의 역사를 가지고있다. 매년 단오절이면 이 현에서는 큰 규모의 용선젓기시합을 펼치고있는데 이지역의 용선시합은 2006년 호남성 비물질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중국 길림신문

*길림신문 두만강 문학상 시상

[중국]= 제1회 두만강 문학상 시상식이 지난달 29일 장춘에서 열렸다.

심사결과 대상에는 최국철의 수필 ‘조모의 달’이 두만강 문학상에 선정됐다. 문학상 소설본상으로는 김혁의 ‘연꽃밥’, 이순옥의 ‘부모 되어’(외 1수)가 두만강 문학상 시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김관웅의 ‘새 천년 전후 중국조선족 한문창작의 현황과 그 전망’이 평론본상을, 김영애의 시 ‘나무그늘’(외1수)과 홍예화의 수필 ‘누군들 우물에 갇히지 않는가?’가 청산우수상을 수상했다.

길림신문 주최로 열린 제1회 두만강 문학상은 중국조선족문단의 문학창작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고 기성문인들의 문학창작성과를 긍정하며 새 문학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길림신문>

*사할린 주민 위한 세종한글학교 개교

[러시아]= 지난달 25일 유즈노사할린스크시한인회에서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세종한글학교 개교식이 열렸다.

박종철 유즈노사할린스크시 한인회장은 행사를 열면서 한글학교를 여는 동기를 이야기했다. 그는 또 한국어 수강생 30여명을 모집하고 초급반과 중급반 등 2개 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유즈노사할린스크 한국영사출장소 사공 장택 소장은 “그간 사할린주내 14개 한글학교 운영은 한인동포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제고와 함께, 한국·사할린 교류강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며 “이번 사할린주내 동포최다수 거주지역인 유즈노사할린스크시내에서 개교된 세종한글학교가 지역내 한글·한국문화 교육의 활성화와 함께 한류 붐의 확산에도 기여할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원창 사할린한국교육원장은 세종한글학교 교장으로 활동하게 된 박종철 시한인회장에게 한국어교재 50권을 기증하고 앞으로도 교재 등 지원을 약속했다.

장 원장은 교육원에서 한국어교육을 하고 있지만 한인사회가 직접 한국어와 한국문화교육을 추진하는 것이 의미가 더욱 깊다고 전했다.

이날 한글학교 개교를 정 왈레리 사할린주두마 의원, 임용군 주한인회장, 김홍지 주한인노인회장, 새고려신문사 배 윅토리아 사장, 베들레헴회사 리예제 상복 부사장이축하하고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시한인회 한글교육을 협조해준이옥분 씨는 이날 민족성에 대해, 모국어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세종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것을 부탁했다.

박종철 시한인회장에 따르면 세종한글학교 학생들은 5월 26일부터 공부를 시작하고 7-8월에는 방학을 하고 9월부터 계속 수업을 듣게 된다.

<새고려신문>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