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처음 만난 한국
호주가 처음 만난 한국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4.05.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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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한국문화원 ‘한국 근·현대 사진전’

▲ 1906년 한글 선생 박신연, 호주 선교사 메리 켈리(Mary Kelly), 엘리스 니븐(Alice Niven)의 모습.

멜번(Melbourne)을 출발한 호주 선교사 죠셉 헨리 데이비스 목사(Rev. Joseph H. davies)와 그의 누이 매리(Mary)는 1889년 10월2일 부산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부산, 창원 등 경남 지방에서 선교 활동과 교육, 의료, 복지활동을 펼쳤고, 이는 한국과 호주의 첫 만남으로 알려져 있다.

[호주]= 한국문화원(원장 이동옥)은 개원 이래 최초의 사진전으로 호주 선교사들이 촬영한 사진을 한자리에 모은 ‘한국 근·현대 사진전’( Korea: Then and Now)을 개최한다.

189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를 촬영한 사진은 호주의 선교사들의 눈에 비친 한국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그래서 사진에서는 이색적이고 이국적으로 보인 한국의 문화가 발견된다. 그러면서 한국인들과 진심으로 소통해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은 정서적 교감도 엿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호주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시작된, 근대화가 일궈낸 한국의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함께 전시되며 이를 통해 호주 선교사들이 처음 발을 디뎠던 부산, 경남 지역의 과거와 발전된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도 있다.

‘한국의 근·현대 사진전’은 한국과 호주의 역사적 관계를 조망함과 동시에 동양과 서양, 한국과 호주가 처음 만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여행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21일부터 7월25일까지 문화원에서 이어진다.

이번 전시의 근대 사진들은 크리스찬 리뷰의 권순형 발행인이 시드니와 멜번 등 호주 전역에 흩어져 사는, 한국에 파송됐던 호주 선교사의 가족(후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입수했다.

<코리안헤럴드>

* 싱가포르서 한미일 국방장관 대담

-북 핵문제 관련 논의 예상

[싱가포르]=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이 이달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만나 북핵 대응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한·미·일 국방장관 대담은 연례적으로 아시아안보회의 때 개최됐고, 올해도 북한의 핵 도발 등을 고려할 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체적인 의제는 현재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일 국방장관이 만날 경우 최근 4차 핵실험 준비 징후를 계속 보이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된 공조 방안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 때 우리 정부 대표로는 김관진 국방장관이 참석한다.

정부는 이번 회의 기간에 김 장관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간 한·미 국방장관 회담 및 김 장관과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간 한·중 국방장관 회담도 추진중이다.

한·미 국방장관 회담 때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일정 재조정 문제가 주요 의제에 포함될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한미 정상회담 때 2015년 말로 예정된 전작권 전환시기 재검토가 정상 차원에서 합의됐기 때문에 양국 국방장관이 그동안 진행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논의를 재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안프레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뉴질랜드 10위

[뉴질랜드]= 뉴질랜드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14 더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에서 호주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뉴질랜드는 10위에 선정됐다. OECD는 총 36개국을 대상으로 보건, 교육, 지역 환경, 개인 안보와 삶 만족도 등 11개 항목을 종합해 결과를 도출했다.

모든 부문을 동등한 비율로 환산하면 호주는 1위를 차지했다. 최하위로 선정된 3개 국가는 그리스, 멕시코와 터키 등이었다. OECD 보고서는 뉴질랜드 평균 가정들의 연간 가처분소득이 1인당 2만1천773달러(미화)로 OECD 평균인 2만3천938달러보다 적었다고 말하며 빈부간의 격차가 커 상위 20%가 버는 돈이 하위 20%의 5배라고 적었다.

뉴질랜드는 급료를 받으며 일하는 사람의 비율이 72%로 나와 OECD 평균을 뛰어넘었다. 또한 뉴질랜드 전체 중 74% 가량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등 비교적 좋은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며 역시 OECD 평균을 능가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뉴질랜드인의 기대수명은 81세로 OECD 평균인 80세보다 1년 많았다. 여성의 기대수명은 83년, 남성의 기대수명은 79세였다. 또한 뉴질랜드는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비교적 오염이 덜 되었으며 공동체의식이 강해 96%가 어려운 시기에 의지할 사람이 있다고 대답했다.

<굿데이>

* ‘유라시아 평화의 길로’

-새고려신문 창간 기념 미술전

▲ 지난 13일 새고려신문이 창간 65주년을 맞이해 ‘유라시아 평화의 길로’라는 주제로 미술 전시회를 열었다.

[러시아]= 새고려신문 창간 6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가 지난 13일에 개최됐다.

평화와 화해, 미래와 정체성을 테마로 한 아이들의 그림들을 모아 유즈노사할린스크 안톤 체호브 책 ‘사할린 섬’ 문학미술박물관에서 펼쳐진 평화와 미래를 노래하는 ‘유라시아: 평화의 길로’ 미술전시회다.

다채로운 색깔, 수채화, 먹, 드로잉, 한국화, 디자인 등 다양한 그림들을 사할린과 일본 동포 학생,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학생들이 출품했다.

특히 남과 북 그리고 일본 조선학교 학생들의 공동 전시는 최초의 행사로, 유의미한 소통의 장이 되고 있어 사할린 사회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북한은 이번 전시회에 평양학생소년궁전 소속 학생들의 밝고 화려한 색상의 작품 27점을 출품했다.

이번 행사 발의자이며 후원으로 나선 한국 소재 ‘고려인이주 150주년 기념추진사업위원회’의 문화예술위원회 대표 이철주 씨는 “평화를 지키는 공존과 공영의 전망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 결과가 오늘의 자리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새고려신문>

*까이멥 항 방사능 탐지 시행

[베트남]= 세관총국은 바리아-붕따우(Ba Ria - Vung Tau)성 까이멥-티바이(Cai Mep - Thi Vai) 항 화물에 방사선을 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떤깡-까이멥(Tan Cang - Cai Mep) 항구, 떤깡-까이멥 국제 컨테이너 항구, SP-PSA 항구 이렇게 3곳에 방사선 검출 장비가 설치됐으며, 총 12개의 게이트에서 방사선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핵 및 방사능 물질의 불법적인 방출을 방지하기 위해 까이멥-티바이 항구에 설치 한 방사능 탐지 시스템 설비 프로젝트는 미국과 베트남 간의 메가포츠(Megaports)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메가포츠 프로젝트의 목적은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핵물질 수송에 대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방지함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협력 의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보안 및 각 국가의 안전을 보호함에 기여하고 있다.

<베한타임즈>

* 길림성 인삼 전자상거래 도입

[중국]= 장백산국제인삼록용닷컴이 지난 14일 길림성 장춘에서 개통됐다. 이 사이트는 7가지 언어로 제공된다. 이 사이트는 전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국제 인삼, 녹용 전자상거래 B2B(기업 대 기업)플랫폼이며 중국 인삼판매가 다국 전자상거래시대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등홍연 길림성 국가전자상거래산업원 이사장은 “시범운영이 이뤄지고 나면 현재의 영문사이트를 기반으로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에스파냐어와 중국어번체 등 6가지 언어를 개통해 유럽과 동남아세아 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사이트는 전세계 100여개 나라를 상대로 제품을 판매할것이며 주로 달러(USD)로 결제할것”이라고 말했다.

장백산국제인삼록용사이트에 기업, 또는 개인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온라인으로 40여개 품종의 3천여개 장백산 특색농업과 임업제품을 구매할수 있다.

<길림신문>

정리=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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