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과 유성 혼합, 강한색채 돋보여
수성과 유성 혼합, 강한색채 돋보여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4.05.1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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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쿠시마(德島)대학 히라키 미쓰루(平木 美鶴)교수 作, ‘Fruits of summer’, Water and an oily Wood-block print, 87x60(cm).

제3회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에는 수성(水性)과 유성(油性)을 혼합해 목판화 작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히라키 미쓰루(56·平木 美鶴) 일본 도쿠시마(德島)대학 종합과학부 사회창생학과 교수도 참가한다.

히라키 교수는 다마(多摩)미술대학을 졸업했다. 1983년 일본판화협회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판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1998년에는 도쿄(東京)국제 미니프린트 트리엔날레에서 미술관상을 받았다.

그는 1986년 서울국제판화 비엔날레전과 2000년 중국 칭따오(靑島)국제 비엔날레 판화전, 2012년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제 그래픽아트전에 참여했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수성목판화에 못박기 방법으로 입체감을 드러내는 유성목판화를 겹쳐 찍는 방식으로 제작한다”며 “수성목판화는 강한 색채도 고상하게 마무리되는 것이 매력”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 여름 과일을 주제로 한 작품 2점을 출품한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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