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 첫 참가
나카무라 게이코(48·中村 桂子) 일본 도호쿠(東北)예술공과대학 교수는 이번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나카무라 교수는 1991년 도쿄(東京)조형대학을 졸업했다. 그해에 제59회 일본판화협회전에서 야마구치 겐(山口 源) 신인상을 수상하며 일본 판화계에 데뷔했다. 2000년에는 고토(五島)기념문화상 미술신인상을 수상했다. 이 무렵 영국 윔블던 예술학교에서 2년간 연구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목판화 작업에 대해 “나무판을 파내는 작업 속에서 ‘소멸’과 ‘생성’이라는 존재의 변화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것이 목판화가 갖고 있는 하나의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 ‘Water Movement’와 ‘In between - surface & bottom’ 두 작품을 출품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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