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몽골 전통축제 재현
현대중공업, 몽골 전통축제 재현
  • 김지혁 기자
  • 승인 2008.07.1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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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행사 즐기니 제2고향 같아”

울산지역 내 몽골인 노동자를 위한 축제가 13일 현대중공업 사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현대중공업 협력사인 해선(주) 등 몽골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회사는 현대중공업의 후원으로 ‘나담’ 축제를 열고 몰골 전통 씨름인 ‘버흐’와 노래자랑 등을 즐겼다.

이날 축제에 참가한 몽골인 노동자는 250여명.

이들 중 남성 몽골 노동자 64명은 ‘죠덕’이라 불리는 반소매 상의와 ‘쇼닥’이라는 짧은 반바지 등 몽골 전통 씨름 복장을 갖추고 몽골 전통 씨름 ‘버흐’ 경기에 온 힘을 쏟았다. 이날 축제에 참가한 한 몽골인 노동자는 “현대중공업의 배려로 고향의 전통행사를 즐길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축제를 여니 이곳이 제2의 고향 같다”고 말했다. / 김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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