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이민사회 “인종차별법 개정 반대”
호주 이민사회 “인종차별법 개정 반대”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4.05.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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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한인회, 8개국 이민자 포럼

[호주]= 최근 애보트(Tony Abbott) 정부가 추진하는 인종차별법 개정을 두고 정치권은 물론 이민자 사회가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7일 크로이든 파크(Croydon Park) 소재 시드니 한인회에서는 8개국 이민자 커뮤니티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인종차별법 개정에 관한 포럼을 개최했다.

▲ 시드니 한인회는 지난 7일 크로이든 파크 소재 한인회관에서 시드니 지역 8개 이민자 커뮤니티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인종차별법 개정에 관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기조 연설자로 나선 한인회의 송석준 회장은 “만약 이번 법안이 개정된다면 인종차별주의자들로부터 차별적 발언과 보이지 않는 차별을 받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여러 이민자 그룹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여러 이민자 그룹이 이번 인종차별법 개정 반대를 위해 연대를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지연설에 나선 NSW 주의 중국계 상원의원인 어네스트 웡(Ernest Wong) 의원은 자신이 느낀 차별과 경험을 이야기 하며 “인종 또는 피부색, 국가 및 민족이 다르다는 등의 이유로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모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웡 의원은 “정부가 개정을 검토하고 있는 인종차별법은 호주 내 인종차별주의자들의 편파적 발언으로부터 보호 효과를 악화시킬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하며 “1995년 이래 인종차별법의 ‘18C’항이 호주의 법으로 확정됐을때, 이 조항은 인종 비방과 관련한 호주의 비판적 시각을 담고 차별적인 발언의 악영향으로부터 우리 사회를 보호해 왔으며 인종 관용과 사회 통합을 중시하는 다문화 사회에서 우리가 알맞은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웡 의원은 “만약 정부가 다문화 정책에 관심이 있다면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을 폐지하려는 시도를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모임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날 행사와는 별도로 한인회는 이달 25일 라켐바(Lakemba)에서 열리는 ‘인종차별법안을 지키기 위한 가족 걷기대회’에 참가, 호주 사회에 법안 개정으로 인한 폐해와 반대 의사를 홍보할 계획이며 26~27일에는 연방 국회를 방문해 하원의원들을 상대로 개정 반대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호주 정부가 개정을 추진 중인 법 조항은 인종차별법 제18조 C항으로 ‘인종적인 이유로 누군가를 불쾌하게 하거나 모욕하는 것을 불법이라 규정’하고 있으며 인종주의적 욕설을 하는 사람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애보트 정부는 이 조항이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표현의 자유’에 위반된다며 법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조지 브랜디스(George Brandis) 법무부 장관은 “인종차별금지법 개정 추진이 정부가 인종차별적 행동을 용인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의사표현의 자유를 불법화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 나의 믿음”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지난 10~12일 여론 조사 기관인 닐슨(Ni elsen)함께 호주인 1천400명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개정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결과 응답자의 88%가 반대 의견을 나타내며 ‘해당 행위를 계속 불법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여당 내 일부 의원들도 이번 개정안에 집단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보트 정부는 지난달까지 각계의 의견 수렴을 끝내고 이번달 최종안을 확정해 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코리안헤럴드>

* 첨단농업단지 다양한 혜택‘껀터’에 투자하라

-토지사용료 50% 감면·광고비 최대 70% 지원

[베트남]= 껀터(Can Tho) 투자-무역-관광 촉진센터에 의하면 껀터에서 꺼도(Co Do)군의 터이흥(Thoi Hung)면에 위치하고 있는 터이흥 첨단농업단지(면적 200 ~500㏊, 투자금액 2천600만달러)건설에 투자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터이흥 첨단농업단지의 주요 활동은 국제기준에 따른 식물 번식 및 종묘 생산, 가축 번식, 껀터시와 끄우롱(Cuu Long)강 평야의 농수산물 보관 및 가공을 위해 첨단기술 적용, 농업 서비스와 농수산물의 상품화와 규모화를 통해서 국제수준에 따른 대규모의 농수산물 생산단지 조성, 끄우롱강 평야의 관광기관과 협력하여 휴양관광과 생태관광의 사업에 집중할 것이다.

터이흥 첨단농업단지에는 생산단지, 상품 전시구역, 서비스 무역 센터, 종자번식 단지, 꽃 분재 생산단지, 농수산물 보관 및 가공을 위한 첨단기술단지, 농수산물 판매장 등이 있다.

껀터 투자-무역-관광 촉진센터에 의해 터이흥 첨단농업단지에 진출할 때 투자자들은 건설을 완료하고 프로젝트의 활동을 개시한 때로부터 11년 동안 토지 사용료의 50% 감면, 토지임대료와 수면임대료 면제를 받는다. 또한 투자자들은 근로자를 위한 주택 건설면적과 사회복지시설용 면적의 토지임대료 면제를 받는다.

이밖에 국내에서 진행한 직업훈련에 관한 비용의 70%~100%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제품 광고비의 50~70%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투자, 관리, 시장 연구조사, 지적 소유권, 과학연구, 기술이전, 품질관리 선진시스템에 관한 자문비용의 30~50%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베한타임즈>

* 日에서도 세월호 참사 애도의 발길

-한국중앙회관에 헌화대 설치

[일본]= 민단 중앙본부는 전라남도 진도 해안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한 희생자의 명복과 행방불명자가 하루라도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라며 지난달 25일 도쿄도 미나토구 미나미아자부(港區南麻布) 소재의 한국중앙회관 1층 로비에 헌화대와 포스트잇 보드를 설치했다.

가장 먼저 헌화한 것은 도쿄한국학교 고등부의 학생 대표. 이병기(李丙琪) 주일대사, 민단 중앙본부의 오공태 단장, 한재은(韓在銀) 감찰위원장, 중앙회관내 단체 임직원들이 잇따라 헌화했다. 헌화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일반에게 개방되고 있다.

추도헌화대를 설치한 것에 대해 오 단장은 “헌화와 모금을 하고 싶다는 재일동포와 일본인들로부터의 문의가 많이 있었다”며 “지켜보는 것만으로는 미안하다. 일본에서도 희생자를 추도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비롯해 키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장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등이 잇따라 방문해 이 대사의 안내로 기장, 헌화했다. 아베 총리는 헌화 후, 총리관저에서 “많은 분들이 희생됐다. 진심으로 마음이 아프다.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25일에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가 헌화했다.

아베 총리와 일본의 각료들의 방문에 대해 이 대사는 28일 “일본국민의 위로의 말이 한국국민에게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명. 외교부의 조태영(趙泰永) 보도관도 29일 정례회견에서 감사의 뜻을 표하고, “희생자,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 하고자 하는 일본국민의 마음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일으키길’ 바라며 마련된 포스트잇 보드에는 도쿄한학 고등부 학생들을 비롯해 세대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애도의 말이 보내지고 있다.

<민단신문>

*동남아 신재생에너지시장이 뜬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보고

[말레이시아]= 동남아시아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각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이어지면서 북미와 유럽의 업체들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최근 발표한 ‘동남아시아 신재생 에너지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시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31억5천만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이면 투자규모가 33억1천만달러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보고서는 해당 정부가 자국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을 주된 이유로 지목했다. 이 같은 시장환경이 신재생에너지에 중점을 두고 있는 북미나 유럽의 OEM 공급사, EPC 개발업체, 컨설팅 업체들로부터 투자를 끌어 모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동남아시아 각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의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 달성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단지, 신재생에너지 장비에 대한 국내 투자를 권장하고 있다.

<코리안프레스>

*5월, 축제의 도가니

-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 전국에서 음식·문화·공연 선봬

▲ 지난해 열린 컬러오브말레이시아 퍼레이드 행사 모습.

[말레이시아]= 다문화 국가 말레이시아의 아름다운 조화를 표현한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Colours of Malaysia)’가 5월 한달 여간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펼쳐진다.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는 중국계, 인도계, 사바(Sabah), 사라왁(Sarawak) 주의 원주민 등 다양한 인종이 자신만의 고유한 색채를 잃지 않으면서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며 살아가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특성을 축제로 승화시킨 행사다. 다양한 색채의 말레이시아 독특한 문화를 음식, 문화, 공연 등을 통해 접해볼 수 있는 축제이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 퍼레이드 행사는 오는 24일 메르데카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퍼레이드 행사는 말레이시아 국왕 내외, 수상 및 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열 예정이며, 6만명 이상의 관객 앞에서 2천여명의 무용단이 무대 공연과 길거리 행진을 접목시킨 대규모 퍼레이드를 펼치게 된다.

또 올해의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는 런칭 퍼레이드 후에도 다양한 미식 축제들이 말레이시아 전역에 걸쳐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축제 기간 중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다양한 요리를 한꺼번에 즐기는 한편 말레이시아가 가진 독특한 다양성의 문화를 음식을 통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다.

말레이어로 ‘치트라와르나(Citrawa rna)’라고 부르는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 관광 슬로건인 ‘Malaysia Truly Asia’의 진정한 의미를 가장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축제다.

<코리안프레스>

*유럽기업대표단 9월 북한 방문

-평양무역박람회 참관, 투자실태 점검·논의

[중국]= 화란 등 유럽 각국의 기업대표로 구성된 대표단이 오는 9월 투자실태 등을 알아보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

북한투자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화란의 GPI 컨설턴시의 폴치아대표는 6일 “유럽 기업대표단이 오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조선을 방문한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서 말했다.

폴치아대표는 “이들은 오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평양무역박람회를 참관하고 북한의 상공회의소 관료들도 직접 만나 투자관련 혜택과 어려움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현재 북한에서 직접 사업을 하고있는 유럽기업인들의 단체인 유럽사업인연합회 회원들을 만나고 실제 경험을 듣고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에 북한을 방문하는 유럽기업 대표단은 재생에너지, 의류, 광물, 정보통신, 요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북한내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만나볼수 있게 준비하고있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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