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초중등 교장단 한국방문 연수 “원더풀 코리아”
호주 초중등 교장단 한국방문 연수 “원더풀 코리아”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4.04.2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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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내 한국어 수업 61개교 개설 성과
“한국 발전상 놀라워 교육교류 증진 기대”
▲ 호주 초중등 교장단의 한국 연수에서 호주 각 학교 교장들이 한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학교 방문, 산업시설 견학, 한국 역사 특강 등으로 구성된 9박10일 일정의 한국 연수는 호주 각 학교에서의 한국어 채택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호주]= 시드니 한국교육원(원장 김한주)이 추진한 ‘2014 호주 초중등학교 교장단 한국방문 연수’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3~22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호주 교장 17명은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장엄한 발전상, 유채꽃과 개나리가 활짝 핀 아름다운 자연, 다양한 한국음식 등을 체험하면서 한국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들은 연수 기간 내내 “뷰티풀”을 연발했고,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멋있어요, 맛있어요”는 제법 완벽하게 구사했다.

호주 교장단의 한국방문 연수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국의 발전상을 교장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정규 학교에서의 한국어 채택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이다. 또 한국과 호주간 교육 분야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 학생교류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도 갖고 있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6차례에 걸쳐 실시됐으며, 총 86명이 참가한 바 있다.

학교방문, 산업시설 견학, 한국문화 체험, 역사유적지 답사, 한국역사 특강, 유엔기념공원 참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를 통해 호주 교장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멜번 소재 Yarra Primary School의 트레이시 함밀(Tracy Hammill) 교장은 “한국 방문 연수 전에는 솔직히 한국, 중국, 일본 문화 간 차이에 대해 몰랐다. 한국의 문화와 역사는 물론 교육을 통해 무엇이든지 성취해낼 수 있다고 믿는 한국 사람들에 대해 내가 얼마나 무지했는지 알게 됐다. 앞으로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내가 한국에서 경험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며 한국 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해 학생교류를 증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김한주 교육원장은 “호주교장들은 한국방문 연수에 대해 최고의 수식어를 동원해 극찬하고 있다. 방문 전 한국이 전쟁을 겪은 가난한 나라로 알고 있었다가 한국의 발전상에 놀랐다고 했다. 한번 참가한 적이 있는 교장은 본인이 비용을 부담하고서 다시 참가하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호주 교장단 방한 연수는 본국 교육부 한국어 채택사업 중 특색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 실시된 교장단 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을 100% 친한 인사로 만들어, 호주 공교육에서 한국어가 발전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드니 한국교육원이 지난 3월 실시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호주에서 한국어가 개설된 초중등학교는 총 61개교(NSW: 35, QLD: 6, VIC: 11, ACT: 5, SA: 3, WA: 1)이며, 한국어를 수강하는 총 학생 수는 8천468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해 동기 대비 1천476명이 증가한 것이다.

<코리안헤럴드>

*리디아 고 ‘최고의 순간’ 프로전향 후 LPGA 첫 우승

[뉴질랜드]= 리디아 고(17·캘러웨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72·6507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1언더파 277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10월 프로로 전향한 리디아 고는 이 대회 우승으로 프로 데뷔 후 L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과 지난해 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3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프로 전향을 선언한 이후로는 첫 LPGA 투어 대회 우승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대만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프로 전향 후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리디아 고는 지난 24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한국계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 이날은 마침 리디아 고의 생일이었던 터라 이번 대회 우승까지 리디아 고에게는 최고의 한주가 됐다.

올해 LPGA 투어에서 한국 국적의 선수가 우승한 적은 아직 없지만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에서 재미동포 미셸 위(25·나이키골프)가 정상에 올랐고 이번 주에는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가 우승컵을 품에 안아 ‘코리안 시스터스’의 위력이 2주 연속 LPGA 투어 필드를 강타했다.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6언더파 282타로 펑산산(중국), 리네 베델(덴마크)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제니 신(22·한화)이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3위, 김효주(19·롯데)는 4언더파 284타를 쳐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굿데이>

* 대우건설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수주

3억5천만달러 규모 66개월간 단독 시공

[싱가포르]= 대우건설은 싱가포르에서 약 3억5천200만달러(한화 약 3천650억원) 규모의 지하철 공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북단 우드랜즈 노스역부터 남쪽으로 이어지는 약 30㎞의 톰슨라인 중 스티븐스역을 관통하는 216공구 건설 공사다.

지하역사 1개소와 2.93㎞의 터널을 포함한 총 3.2㎞의 지하철 구간을 대우건설이 약 66개월간 단독으로 시공하게 된다.

싱가포르는 세계 유수의 건설사들이 각축을 벌이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건설시장이다.

이번 수주전에서도 선진국업체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싱가포르 등 다수 건설사가 치열한 수주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시내 중심을 관통하는데다 환승역을 포함하고 있어 톰슨라인 공사 중 가장 까다로운 구간”이라며 “공사비를 절감하면서 주변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난이도 공법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982년 싱가포르에 진출했다가 2001년 수주건을 마지막으로 싱가포르에서 철수했다. 지난 2012년 다시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 2년 만에 5건의 건축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재진출 후 첫 토목 공사를 수주하는 개가를 올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정부 발주 공사는 현지 시공실적이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이번에 토목공사를 첫 수주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지하철, 도로 등 교통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공공 수주의 물꼬를 트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안프레스>

*랴오닝성 조선족 세월호 희생자 추모

성금 1000만원 전달

[중국]= 한국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위해 랴오닝성 조선족들이 심양한인회에 설치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분양소를 찾아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성금 1천만원(한화)를 전달했다.

이날 랴오닝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회장 장현환),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집행회장 표성룡), 랴오닝성조선족애심기금회(회장 박성관),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박해천)에서 주심양 한국총령사관을 찾아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일행을 대표한 장현환 회장은 “세월호 참사 소식을 접하고 슬픔 마음을 금할수 없다며 랴오닝성 조선족들을 대신해 한국과 함께 아픔을 나누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자 새로 부임한 주심양 한국총령사관 신봉섭총령사는 “한국인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려는 조선족들의 마음에 사의를 표한다”며 “여러 사회단체들에서 다년간 한·중 량국간의 경제교류, 문화교류와 인문교류 확대를 위해 교량역할을 충실하게 해온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있다”고 했다.

조선족사회단체 일행은 또 심양한인회 사무소에 설치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분양소를 찾아 깊은 애도를 표하고 한화 1천만원을 전달했다.

심양한인회 관계자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분양소를 설치한 후 한국인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는가 하면 료녕신문사를 비롯한 심양지역 여러 조선족학교, 조선족 사회단체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조선족들의 개인조문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길림신문>

*한국영사출장소 신임소장 사공 장택씨, 사할린 실태파악

[러시아]= 주유즈노사할린스크 한국영사출장소 신임 소장 사공 장택씨가 지난 21일 사할린주정부를 예방해 세르게이 호토츠킨 부수상과 첫 인사를 나눴다.

세르게이 호토츠킨 부수상은 사할린주정권은 대한민국과의 다방면적 협력발전에 큰 주목을 돌리고 있다면서 한국은 사할린주의 중요한 파트너들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한국은 사할린주 대외무역에서 2번째 자리에 있다.

같은날 사공 장택 소장은 사할린한인문화센터에서 임용군 주한인회장, 김홍지 주노인회장, 박순옥 주이산가족협회장을 비롯 한인단체 관계자 총 11명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한인회 관계자들은 사할린한인들의 절박한 문제에 대해 알리고 한글교육, 한민족문화교육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새고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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