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장사부터 억만장자 되기까지… 美 포브스 세계부호리스트
베트남인 최초 등록, 빈 그룹 ‘팜 낫 브응’씨
라면장사부터 억만장자 되기까지… 美 포브스 세계부호리스트
베트남인 최초 등록, 빈 그룹 ‘팜 낫 브응’씨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4.04.2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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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베트남 최고 부자가 맨손에서 억만장자에 이르러 미국 포브스 잡지 세계 부호 리스트에 베트남인 최초로 올랐다.

 

Pham Nhat vuong(46·사진)은 지난해 세계 ‘뉴 백억만장자’ 중 한명이다. 그는 베트남 증권시장에서 4년 연속 최고의 자리를 기록했다.

빈(Vin, VIC)그룹 이사회장 Pham Nhat Vuong씨가 미국의 경제 잡지 포브스에 베트남 최초의 억만장자로 기재되면서 세계 억만장자 지도에 베트남이 정식으로 등록됐다. 세계 기업인들과 베트남 사람들이 그가 기업을 일군 스토리를 알게 된 후, 더욱 그에게 찬사를 보냈다.

Pham Nhat Vuong은 1968년 하노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군인이었고 형제가 많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유년기를 보냈다. 장성해서는 하노이 개방 대학교를 다녔으며, 1987년 러시아로 유학을 갔다. 그의 유일한 꿈은 가족이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

1992년 대학 졸업 후 결혼했고, 우크라이나의 하리코프에서 터전을 잡기로 결심했다. 브응씨는 친구에게 1만달러(미화)를 빌려 하리코프에 탕롱(Thang Long)이라는 이름으로 라면가게를 차렸다.

이 후 그는 베트남에 돌아와 라면 생산라인을 하나 구입해 미니바(Miniva)라는 상표의 즉석라면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테크노컴(Technocom) 역시 그때 출현했다. 수프를 추가로 생산함으로써 테크노컴은 우크라이나 주부들에게 한번 더 만족감을 줬다.

브응씨는 자신의 고향을 부자로 만들고 싶은 강한 열망으로 베트남에 투자를 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당시 풍요한 자연을 가진 나짱에 투자하는 사람이 적다고 판단해 나짱에 처음 투자하기로 했다. 당시 사람들은 혼쩨(Hon Tre) 바다를 휴양지로 만들겠다는 결심이 낭비라고 생각했다. 그의 단호한 의지에 의해 Vin그룹이 빈펄(Vinpearl)과 잇는 케이블카를 건설한 후 사람들의 반대 의견들은 차차 가라앉기 시작했고, 빈펄은 지금 Vin그룹의 최고 상품 중 하나가 되었다.

베트남 투자가 가속화 되자 테크노컴을 팔기로 결심했다. 국내에 집중해 투자하기 위한 결정 후 브응씨는 Vin그룹이 부동산 분야에 투자를 하도록 방향을 잡았다. 냐짱의 혼쩨섬의 고급 휴양지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Vin그룹은 4개의 브랜드를 만들었다.

주택, 사무실, 쇼핑몰 등이 포함된 복합 부동산 프로젝트인 빈컴(Vincom)은 그룹에 상당한 수익을 가져다주고 있다.

브응씨는 또한 부동산, 상업, 증권, 호텔, 관광 분야에서 멈추지 않고 세계 경제에서 갈수록 중요해 지는 분야 중 하나인 전자상거래 분야에도 전략을 세우고 있다. <베한타임즈>

*세월호, 중국인 실종자 4명 확인

[중국]= 주한국중국대사관령사부에서 확인한데 의하면 18일 한국 여객선침몰사건 실종인원 중 4번째 중국공민이 있음이 발견됐다.

지금까지 발견된 자는 한국에서 노무에 종사하는 인원이라고 밝혀졌다.

지난 18일 확인소식에서 실종인원 중 발견된 3번째 중국공민은 중국국적 여고중생이라고 밝혔다. 먼저 실종인원 중 연길적의 중국 조선족 1남1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주광주총령사관인은 “구조작업 전개로 실종인원 중 중국적 승객이 더 발견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길림신문>

*호주 자동차 제조공장 줄줄이 폐쇄

20만 일자리 ‘위태위태’

▲ 포드(Ford), 홀든(Holden), 도요타(Toyota)자동차 등의 호주 제조공장이 문을 닫음에 따라 약 2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9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는 연구가 나왔다. 사진은 빅토리아 주 소재의 한 제조공장.

[호주]= 앞으로 수년 내에 포드(Ford), 홀든(Holden) 자동차를 비롯해 도요타(Toyota) 제조공장이 문을 닫음에 따라 약 2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90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는 연구가 나왔다.

호주 국립연구소인 ‘경제산업연구원’(Economic and Industry Research)이 금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자동차 제조공장 폐쇄에 따른 국가적 영향은 이들 공장이 위치한 빅토리아(Victoria) 및 남부 호주(South Australia)뿐 아니라 관련 산업이 소재한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3년 이내에 포드자동차를 시작으로 홀든, 도요타 제조공장이 차례로 문을 닫게 됨에 따라 이들 회사의 공장이 위치한 빅토리아 주는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산업연구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이들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빅토리아는 자동차 제조업과 간접적으로 연관된 10만개가량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빅토리아보다 생산 규모가 적은 남부 호주의 직업 손실은 2만4천개로 예상됐다.

뿐만 아니라 이들 자동차 제조공장이 위치하지 않은 퀸즐랜드(Queensland)와 NSW가 공장폐쇄로 인해 최소 3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 남부 호주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코리안헤럴드>

*사할인 인권문제 다룬 지구촌동포연대 포럼

[러시아]= KIN(지구촌동포연대)이 올해로 창립 15돌을 맞아 ‘재외동포 역사와 인권, 그리고 한반도 통일을 꿈꾸는 KIN 네트워크 포럼’을 기획했다. 두번째로 지난 17일(한국 시간), 제2차 KIN 네트워크 포럼이 ‘해방되지 못한 사할린 한인 문제’를 주제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과거사청산위원회’ 전해철 의원실(새정치민주연합)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동원된 후, 해방됐지만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동토의 땅에 남게된 4만3천여명의 한인들. 일본 정부는 65년 한일협정 체결로 사할린 문제가 모두 해결됐다는 입장이며, 한국 정부는 지난해 늦게나마 일본 정부에 협상을 제안했다. 그러나 ‘사할린 한인 지원 특별법’ 제정에도 외교적 마찰, 형평성, 재정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사할린 한인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과 국내 영주귀국정책의 현황과 대안, 10년간 표류하고 있는 사할린한인 특별법에 대한 대책, 영주귀국사업에만 매몰돼 있는 한일 정부의 문제점 등에 대해 점검 및 논의하고, 향후 대안을 모색했다.<새고려신문>

* 뉴질랜드, 기업 29% “전문직 뽑기 어렵다”

[뉴질랜드]= 뉴질랜드 경제연구소의 보고서와 뉴질랜드 통계청의 설문조사에서 숙련된 직원을 뽑는 일이 어려워졌다고 말하는 기업의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연구소의 최근 분기 보고서에서 전체 조사대상 기업 중 29%는 숙련되거나 전문적인 직원을 뽑는 것이 지난 분기에 비해 더 어려워졌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문의 수치가 지난 4분기동안 평균적으로 28%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비슷한 수준이나 오랜 기간 동안 평균적으로 16%을 유지했던 것에 비하면 2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3만6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간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전체 조사대상 중 31%가 인력을 보강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으며 특히 무역관계인력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전체 기업 중 모든 직원이 자신의 업무에 적절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대답한 기업은 51%에 불과했으며 무역관계인력의 경우 이 수치는 44%까지 낮아졌다. <굿데이>

정리=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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