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황초 ‘어린이 물 사랑 교육’ 전국 대상 영예
내황초 ‘어린이 물 사랑 교육’ 전국 대상 영예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8.07.0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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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실태 조사·예방 등 교육 …소중함 직접 체험 큰 성과

중구 내황초등학교(교장 이한열)가 환경부 산하 환경보전협회 주최로 지난 1년간 진행된 ‘제1회 어린이 물 사랑 교육 프로그램’ 성과 경연대회에서 전국 16개 시·도 대표학교 가운데 우수교육기관으로 선정돼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9일 밝혔다.

태화강과 동천강변에 위치한 내황초는 물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도심 속에서 실천하고 배우는 물 사랑’ 이라는 주제로 전교생, 학부모, 교사에 대해 지난 1년간 물 사랑 교육을 전개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학교의 물 사랑 교육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물 사랑 체험’ ‘동천강, 태화강의 물 오염 실태 조사’ ‘물 오염 예방 및 물 절약 실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물 사랑 교육을 학교와 가정이 연계하기 위해 가정통신문, 문자서비스를 활용했으며, 물 사랑 봉사대 캠페인에 학부모, 교사도 참여했다.

이한열 교장은 “에너지가 곧 국가경쟁력인 시대에 물 에너지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나아가 물 자원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물 사랑 생활화가 교육프로그램 운영의 큰 성과”라고 강조하며 “태화강을 살리면서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는 울산의 환경 변화에 대해 어린 학생들에게 바른 환경의식을 심어 고장 사랑의 참 마음을 기르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4시 서울 답십리에 있는 환경보전 협회에서 열린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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