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장서, 현대차 제네시스·쏘나타 ‘호평’
美 시장서, 현대차 제네시스·쏘나타 ‘호평’
  • 김지혁 기자
  • 승인 2008.07.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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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문지 “제네시스, 렉서스 능가”·비교 테스트 소나타 2위
미국시장 본격 판매를 앞두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가 출시에 앞서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고 9일 현대차가 전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 ‘모터트렌드(MOTOR TREND)’, ‘로드 앤 트랙(ROAD & TRACK)’, ‘오토모빌매거진(Automobile Magazine)’ 등은 최신호를 통해 제네시스의 시승소감을 소개하면서 탁월한 성능에 대해 극찬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제네시스가 현대차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최초의 후륜구동 럭셔리 모델이라고 소개하며 기존 유럽과 일본 명차들을 능가하는 성능과 품질을 갖췄다고 평가를 내렸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현대차는 카 앤 드라이버가 “후발 주자인 현대차가 렉서스를 능가하는 럭셔리 모델을 출시했다며 1989년 렉서스의 신화가 재현될 것 같다고 제네시스의 성공 가능성을 예견했다”고 인용했다.

또 로드 앤 트랙은 “BMW, 렉서스, 벤츠와 같은 일본과 독일의 럭셔리 브랜드는 제네시스를 두려워해야 한다”고 소개한 내용을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들의 현대차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체험을 강조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제네시스를 실제 체험해 본 오피니언 리더들의 반응이 좋아 향후 제네시스 판매는 물론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통해 전 차종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쏘나타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패밀리 세단 10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 테스트 결과,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 등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1위 폭스바겐 파사트, 3위 도요타 캠리, 4위 혼다 어코드) 모터트렌드는 뛰어난 품질, 편의사양, 승차감 및 주행성능 등 모든 면에서 쏘나타가 타회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만큼 뛰어난 ‘가장 가치있는 차(Most Valuable Player)’라고 평가했다. / 김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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