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학생에 부산 유학길 열렸다
베트남 학생에 부산 유학길 열렸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4.04.0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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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사립대 5개교와 지원 협약
방학기간 은행 인턴십 우선 채용 혜택
▲ 셍세환 부산은행장과 허남식 부산시장, 동아대 권오창 총장 등은 지난 1일 베트남 하노이 정부국제회의센터에를 방문해 베트남 출신 고교졸업자들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사립대학 유학과 체류 지원을 협력하는 '부산 행복 창조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은 부산광역시, 부산지역 사립대학교 5개교와 함께 베트남 고교졸업자를 대상으로 부산지역 사립대학 유학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BS금융그룹 부산은행 성세환 회장은 허남식 부산광역시장과 동아대학교 권오창 총장, 동의대학교 심상무 총장, 신라대학교 박태학 총장, 경성대학교 김철범 부총장, 부산외국어대학교 정용각 부총장 등 일행과 함께 지난 1일 베트남 하노이 정부국제회의센터를 방문해 베트남 응웬 쑤언 푹 수석 부총리, 교육부 쩐 꽝 꾸이 차관, 외교부 호 쑤언 선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출신 고교졸업자의 부산지역 사립대학 유학과 체류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하는 ‘부산 행복 창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사업은 베트남 출신 고교졸업자 중 일정 수준의 한국어능력을 갖춘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10명을 선발해 협약 참여 대학 5개교에 각각 2명씩 정규 학부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학업을 하는 동안에 필요한 학비 전액과 기숙사 제공, 매월 체제비 등을 참여기업과 대학들이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방학기간 중 부산은행 유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우선 채용을 통해 일정 수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대학생 홍보대사 활동 참여를 통해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등에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이들 유학생이 졸업 후 베트남으로 귀국하는 경우 부산은행 베트남 호찌민사무소가 지점으로 전환되고 나면 현지 직원으로 우선 채용을 고려하기로 해 취업의 길도 열린다.

부산은행은 유학생의 단기 취업활동지원 외에 매년 1인당 2백만 원의 장학금과 매월 체제비 5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부산시는 유학생의 부산생활에 대한 행정지원 등을 함께 하는 등 이번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금융기관과 대학, 행정기관이 베트남 정부와 공동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의 대표적 모범 모델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세환 BS금융그룹 부산은행 회장은 “이번 사업이 부산은행의 베트남에 대한 관심과 현지화 의지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난해 10월 꽝찌성의 태풍피해자를 위한 의류 1만벌과 학용품 5천세트를 지원했고, ‘베사모’ 를 통한 베트남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속적이고 폭 넓은 베트남 사랑의 활동을 펼치는 계기를 마련한것 같다” 고 말했다.

<베한타임즈>

*“학생비자 대신 발급해주겠다”

아시아 여성 속여 성노예로…

[호주]= 학생비자 사기의 덫에 걸린 아시안 여성들이 시드니 사창가로 흘러들어 하루 20시간 이상 성매매와 마약판매를 강요당한 사실이 선 헤럴드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이전에도 아시안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조직이 적발되는 등 성매매 조직의 꾐에 넘어간 여성들의 성 노예 생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선 헤럴드는 홍콩, 태국에서 관광비자로 입국한 수십명의 여성들이 학생비자를 대신 발급해주겠다는 성매매 업소 관리인의 유혹에 넘어가 비자를 신청하지만 대부분 거절당하고, 다시 재심사를 청구하게 되면 2년여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을 악용, 이 기간 성매매를 강요당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여성들 중 대부분은 시드니에 도착할 경우 성매매 업소에서 일을 하게 된다는 것을 모른 채 입국하고 있다. 이어 몇 개월만 지나면 이들은 만신창이가 되고 구타를 당하며 심지어 필로폰으로 알려진 메타암페타민(methamphetamine) 등 불법 마약의 고리에 걸려 있음을 깨닫게 된다. 게다가 일부 업소에서는 고객에게 이런 마약을 판매하도록 강요하기도 한다.

하지만 수년전 이 같은 사실에 대한 상세한 증거들이 연방 이민부에 제출됐음에도 불구 사기행각을 부를 수 있는 비자 허점은 메워지지 않았다.

선 헤럴드는 이번 취재로 블랙타운 경찰이 지역 내 두 곳의 성매매 업소에서 약물질병에 관한 상세한 제보를 받았던 사실이 있으며, 한 고객이 서비스의 일부로 필로폰에 취한 여성을 예약할 수 있다고 증언한 최근의 음성녹음 자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NSW 경찰청 성범죄 수사대의 존 컬라텍(John Kerlatec) 수사대장은 “이는 아주 심각한 범죄”라면서 “경찰은 국내는 물론 호주 연안에서의 성노예 여성 매매에 대처하기 위해 연방 경찰과 밀접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찰 수사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피해자 증언을 확보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 업소 주인을 노동착취와 불법 비자 소지자 고용 등으로 기소했으며, 지난 4일 시드니 지방법원 재판에 회부했다.

<코리안헤럴드>

* 뉴질랜드, 말벌과의 전쟁

연간 피해 1천만 달러·온난화 영향 개체수 증가

[뉴질랜드]= 뉴질랜드 1차 산업계가 말벌로 인해 연간 최소 1천만 달러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각지에 말벌로 인한 피해가 커지자 이 문제를 근절할 수 있는 방법 마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차산업부와 환경보존국은 말벌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수집된 자료에 의하면 말벌이 양봉업계를 필두로 한 일차산업계에 미치는 피해는 연간 최소 1천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연구기관 랜드케어 리서치(Landcare Research)는 “말벌은 여러 분야에 피해를 미치고 있으며 이들의 피해를 모두 종합할 경우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말벌로 인한 피해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다.

이들은 땅벌과 독일 말벌이 카카와 같은 뉴질랜드의 토착종을 위협한다. 너도밤나무 허니듀 숲에는 m²당 최고 350마리의 땅벌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랜드케어는 연간 1천300명 가량의 사람들이 말벌에 쏘여 치료를 받으며 실제로 쏘인 사람은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말벌에 대한 연구를 더욱 지원하는 것이 대책 마련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말벌이 많아진 이유는 기후가 온화하며 실질적으로 천적이 없어 말벌의 개체수를 조절할 수 있는 요소가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 말벌의 천적을 들여오거나 미끼를 이용하는 방법이 사용되었으나 좋은 효과는 보이지 못했다.

환경보존국은 “말벌에 관한 생물보안은 자연뿐만 아니라 양봉업계 및 임업 등 말벌과 접촉하게 되는 모든 업계와 관련된 문제”라고 말했으며 올해 말까지 연구가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굿데이>

* ‘코리안 드림’ 돕는 재한 조선족사업가

한중창업경영협회 김성우 회장

[중국]=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온 조선족 젊은이들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창업에 성공할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한국에 정착한 조선족들의 창업을 돕는 한중창업경영협회가 지난달 23일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문을 열었다.

이 단체 회장을 맡은 이는 1998년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을 찾았다가 창업해 현재 한화로 연간 5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성공한 조선족사업가 김성우(42·사진) 사장이다.

협회는 불과 창립 6일만에 가입회원이 600명을 넘어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요식업, 무역업, 관광업 등 여러 분야에서 창업을 꿈꾸거나 이미 창업한 기업인들이다.

회원자격에는 민족이나 국적 제한이 없다. 국내거주 조선족뿐만아니라 한국에 투자하려는 중국 기업인, 중국, 일본 등 해외 거주 조선족기업인, 한국기업인 등을 모두 아우르겠다는 야심에 찬 계획을 세웠다.

현재 한국관광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바운드 여행사 한국국제려행사를 운영하는 김사장은 자신처럼 ‘제2의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을 찾는 조선족들을 살뜰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한국을 찾은 50대 이상의 재한 조선족 1세대는 단순로무직 같은 3D 업종에 종사했다”며 “이들의 코리안 드림은 돈을 벌어 고향에 돌아가는것이었는데 수교 22년이 흐른 지금은 30~40대를 중심으로 기업체를 일구고 한국에 정착하는 제2의 코리안 드림으로 바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는 창업에 필요한 행정, 세무, 고용, 투자 등에 대해 전문적으로 도움받을 곳이 없어 맨땅에 헤딩하며 실패를 경험한 조선족이 많았다”며 “시행착오를 줄이고 비즈니스 효과를 높이려면 단체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협회를 창립했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수석부회장을 맡은 김룡선(38)씨와 함께 지난해 조선족 대상 창업아카데미를 열었다. 창업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알려주려고 시작한 2주 과정의 이 강좌에는 지원자가 몰렸고 3기까지 200명이 넘게 수강했다.

협회는 변호사, 회계사, 로무사 등 전문 고문단을 구성해 언제든지 상담에 응하고 실무를 도울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길림신문>

* 국제 ‘철인 3종 경기’ 오클랜드 대회… 교민 3명 ‘완주’성과

▲ 지난 5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철인 3종 경기에 교민 3명이 참가해 완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뉴질랜드]= 지난 5일 오클랜드 시티에서 열린 철인 3종 경기에 교민 3명이 참가해 모두 완주했다.

이 대회는 세계 8개 나라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대회 중 하나인 오클랜드 대회(ITU WORLD TRIATHLON )로 정식 명칭은 BARFOOT & THOMPSON WORLD TRIATHLON AUCKLAND 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교민은 재뉴 해병전우회 소속으로 유영석씨, 박찬호씨 그리고 일반인으로 서인우씨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해병전우회 소속 유영석씨와 박찬호씨는 “철인 3종 경기는 매우 힘든 스포츠 중 하나지만 천천히 시간을 두고 준비 한다면 누구나 참가해 완주의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인으로 참가자인 서인우씨는 “이번 대회가 2번째 출전하는 경기인데 혼자 준비를 하면서 연습도 많이 못하고 같이 끌어주는 사람이 없다보니 제대로 준비를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다”면서 “이번 경기에서 해병전우회팀을 만나서 같은 한국인을 만나서 좋았고 다음에 다시 도전을 하게 되면 해병전우회팀과 준비를 해서 좋은 기록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코리아포스트>

* 아시아 영어 스피치 대회 장민우 학생 ‘2등’

[필리핀]= 필리핀한국국제학교(교장 황순태) 10학년 장민우 학생이 제2회 아시아 영어 스피치 대회에서 영예의 2등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마닐라 타임즈 대학과 에밀리오 아귀날도 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필리핀을 비롯한 한국,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4개국 각 나라 대표 학생들이 참여했다.

필리핀 교육부가 후원한 이 대회는 ‘Words: Thoughts, Ideas: One Asia’ 라는 표어 아래 10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아시아권 이웃나라들끼리 하나임을 느끼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전진하자는 취지로 성대하게 치러졌다.

대회는 준결승과 결승으로 나눠 진행됐다. 준결승에서는 즉석에서 주어진 주제에 대해 3분간 본인의 생각과 의견을 피력하는 방식이었고, 결승에서는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3분간의 내용을 들은 뒤, 자기의 의견을 정리해 말하고 상대의 의견에 찬반의 의견을 발표하는 즉흥연설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승에서의 주제는 교과목 학습에 치중하는 일반 학교에서의 교육시스템을 비판하며 행복(Happiness)한 사람으로 자라도록 교육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듣고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것이었다. 장민우 학생을 비롯한 모든 학생들은 학교 교육이 성공하는 사람을 만드는 것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행복을 느끼고 누릴 수 있는 사람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했다.

심사위원들은 장민우 학생이 영어를 제2외국어로 사용하는 학생답지 않게 영어를 아주 자연스럽고 능숙하게 구사했다는 칭찬을 받았으며, 잠시 주어진 휴식 시간에 피아노를 연주해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아시아 영어 스피치 대회의 우승은 대만의 신민고등학교 Joanne Guo학생이 수상했다.

<마닐라서울>

 

정리=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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